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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09월25일(월) 시50:16-23>“악인들아, 하나님을 잊은 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은 줄 아느냐?”

<09월25일(월) 시50:16-23 큐티목소리나눔>
“악인들아, 하나님을 잊은 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은 줄 아느냐?”

1. 예언자의 목소리가 가득한 시
 * 시50편은 이스라엘의 언약 갱신식(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의식)으로 드리는 제사에서 선포된 신탁(예언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일 것 같음.
 * 주된 목적은 지금 드리는 제사의 의미가 뭔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함.
 * 핵심은 “제사형식과 재물, 율법조항에 대한 기계적 암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삶으로 하나님 말씀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는 것!
 * v1-6 하나님의 재판정에 모든 세상, 하늘과 땅, 하나님의 백성이 소환된다. 앞은 증인, 성도는 피고인으로..
  v7-15 형식적으로 제사 드리는 거 난 안 받는다. 진실한 삶을 토대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를 담아서 제사를 드려라
  v16-22 악을 행하면서 율법을 형식적으로 읊조리고 가르치는 거, 난 정말 싫다. 정의와 사랑을 행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드려라.

2. 악인들아!
 * 너희는 감히 내 법도를 읊조리고 전파하면서,
 * 도둑과 친구 되고, 간음하는 자와 패거리가 되고, 입으로 악을 꾸며대고, 동기의 허물을 들추고...
 * 끙... 더 설명이 필요 없는 말씀입니다요...ㅠㅠ
 *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수없이 반복되었던 패역의 이야기. 특히 정치 종교지도자들이 더 심각했고, 일반 백성들도 예외가 아닌 얘기라...

 ***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슬픈 자화상이라...
 * 뉴스를 보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도둑을 만나면 도둑과 친구 되고, 간음하는 자를 만나면 그와 패거리가 되는 얘기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형국이라...ㅠㅠ
 * 이젠 이런 이른바 한국교회 지도자들 얘기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도 신물 나고 지칠 지경이 되었으니....
 * 그들은 내버려두고, 우리들이라도 이 말씀 앞에 잘 새겨듣고, 느헤미야처럼 하나님 앞에 한국교회를 두고 회개하고, 우리 앞에 주어진 주님을 닮아가는 길을 걸어가는 거죠...

3. 내가 잠잠했더니, 너희는 내가 너희가 같은 줄로 착각하는구나!
 *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는데, 그 이른바 지도자들이라는 양반들이 여전히 하나님 운운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다는 거죠... 이 영향력이 엄청나서 한국교회 전체를 왜곡시키고 있으니...
 *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마저도 저들과 한패거리, 사기꾼, 협잡꾼이다! 라고 여기게 된 거죠.
 * 마치 나니야 이야기 “마지막 전투”편에서 원숭이가 가짜 아슬란 노릇을 하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통에 나니야 전체에 아슬란에 대한 선한 믿음이 사라져버린 슬픈 이야기처럼 말예요...ㅠㅠ
 * 그 와중에 당근, 이런 사기 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이 자기들과 똑같은 줄 알고 믿고 있을 거고...


4. 이제 나는 너희를 꾸짖고 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
 * 하나님이 이 와중에 침묵하시는 이유는 혹시 그들이 돌아올까봐 길이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건데... 동구 밖에서 집나간 둘째를 기다리는 아버지처럼...(눅15장)
 * 하나님의 인내는 반드시 그 끝이 있게 마련! 심판주로서 그들의 악행을 벌하실 것이라!
 * 오직 깨닫는 사람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주께 예배드리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며 주님의 구원을 누릴 것이라~~
 **** 깊이 기도하며, 나를 돌아보고, 한국교회를 두고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회개하고, 불쌍히 여겨주셔서 정말 바로잡아주실 것을 청하고, 묵묵히 우리 앞에 눟인 구원의 길, 정의와 평화와 사랑의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며, 사명임을 깊이 새겨봅니다.
 * 참, 슬프고 답답한 마음이 가득한데... 나보다 하나님이 더 상심이 깊으실 거라...
 * 나 한사람이라도, 우리 교회라도, 주님 앞에 올바로 살아가길....  그 가운데 하나님이친히 이 모든 걸 바로잡고 회복하시는 날을 소망하고 바라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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