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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0월23일(월) 시54:1-7>“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

<10월23일(월) 시54:1-7 큐티목소리나눔>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

1. 십사람들이 다윗을 사울에게 밀고하고,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고...
 * 삼상23장이 이 시의 배경이라고 시의 표제가 말하고 있습니다.
 * 다윗은 그를 질투하는 사울에게 핍박을 받다가 도망쳐 나와서 광야에 머물게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수호지의 양산박처럼 광야에서 400명이 생활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유리방황하는 상황이라... 이때 십사람들이 다윗이 저그동네 근처에 숨어 지내는 걸 목격하고 사울에게 꼰지르게 되죠(자쁜노무싴들...). 사울은 군대를 끌로 추격하고.. 사울이 산 이쪽으로 추격하면 다윗은 산 저쪽으로 도망가야하고, 또 사울이 산 저쪽으로 추격하면 다윗은 이쪽으로 피해야하는... 매우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지다가,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다는 전령의 보고를 듣고 사울은 군사를 거둬 돌아갑니다. 다윗은 그제야 한숨 돌리고...
 * 이 상황 가운데 주님을 찾고, 다급하게 도와주실 것을 요청하는 기도가 바로 오늘 본문.

2. 하나님 주의 이름으로 날 구원해주소서(v1,2).
 * 이렇게 긴급할 때, 숨이 막힐 듯 사방으로 옥죄어올 때, 내가 도움을 구하고 청할 사람 하나 없을 때...
 *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을 찾게 마련이죠..
 *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근.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부르짖게 되구요.

3. 내 원수를 갚아주소서.(v3,4)
 * 다윗은 자신이 억울하게 당하고 있음을 호소하고, 나쁜시키들을 물리치시고, 원수를 갚아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여기까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부르짖는 기도 내용.
 *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4. 주님이 날 건져주셨으니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v6,7).
 * 지금 한창 쫓기고 있는 상황. 목숨을 부지하기도 힘든 마당에...
 * 다윗은 하나님이 승리를 안겨주실 것을 믿노라고, 그래서 감사의 제사를 드리노라고 고백 & 선언합니다.
 * 뭐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거창한 제사를 드릴 수야 없었겠지만, 마음의 중심을 고백하는 거죠.
 * 믿음의 눈으로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굳데 붙잡고, 자신을 격려하는 말이기도 하겠고....
 * 암튼, 위기의 순간에 이렇게 희망을 붙잡는다는 게, 이런 희망적 삶의 내도, 낙관적 태도가 놀라운 거라는~~^^

 *** 위기의 순간에 절망하고 주저앉아버리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 뭔가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그만 꺾여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하나님을 알고 따르는 나는?
 *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 게다가 억울하게 당하게 된 상황... 이럴 때 주님을 찾고 도와달라고 외치고, 그리고 실제로 주님이 주시는 힘을 의지해서 또 긴박한 현실을 대처해나가고... 이게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갖는 신비함인 거죠.  그러다가 상황이 끝나면 되돌아보게 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상황을 이끌어 가셨는지 알게 되고...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을 한 발짝씩 신뢰하고 알아가게 되고..
 * 다윗처럼 확신에 찬 기도도 드리게 되고...
 * 또 어떤 경우에는 간절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였으나 결과가 꽝이었다하더라고, 그 다음을 이끌어 가시고 사태를 수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서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게 나가게 되는 게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이 아닐까요?
 * 오늘도 버라이어티한 우리의 삶의 현장을 살아가면서,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르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로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바라봅니다. 주님, 날 도와주소서... 라고 부르짖으며, 주님 앞에서 한 숨 쉬고 통곡하고, 주님이 도와주심을 믿고, 주님이 주시는 힘을 느끼고, 그 힘으로 자신을 토닥토닥 하며 일어서는.. 그런 한 주를 시작해봅시다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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