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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0월27일(금) 갈6:1-5>“서로 짐 지기& 각자 자기 짐 지기”

<10월27일(금) 갈6:1-5 큐티목소리나눔>
“서로 짐 지기& 각자 자기 짐 지기”

1. 각자 자기 짐을 지십시오
 * 교회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이라면, 각 사람은 그 몸의 지체들이라(고전12:12~).
 * 지체가 각자 자기가 감당해야할 역할들을 다하지 못한다면, 몸은 불구가 그 부분에서 불구가 되고 말 것이니...
 * 우리는 각자의 맡은 바 짐을 지는 게 마땅한 일.
 * 우리는 성령을 닮아 살아가는 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을 열심히 걸아가야하고,
 * 동시에 한 몸으로서의 교회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은사를 따라 역할을 잘 감당해야할 것이라.

2. 서로 남의 짐을 져주십시오.
 * 살다보면 몸의 한 구석이 일시적으로 혹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고장이 나는 수가 있기 마련.
 * 그러면 당분간은 그 옆의 다른 신체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법.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ㅋ
 * 긍께 교회가 한 몸이라면, 한 사람이 힘들어하면 그 짐을 서로 나눠지고 가는 게 당근.
 *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고, 그걸 들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의 짐을 나눠질 줄 아는 성숙한 공동체로 자라나가는 게 바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길이라는~~^^

3. 만일 어떤 사람이 죄에 빠진 일이 있으면
 * 지체가 범한 잘못이 나와 상관없는 게 아니잖아요? 한 몸잉께...ㅠㅠ
 * 그의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게 당연한 일.
 * 그렇다고 자기 몸을 학대하지 말고(온유한 맘으로ㅋㅋ), 그의 잘못이 몸 전체에 퍼지거나 자기까지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 한편, 지체 중에는 눈에 드러나게 행동하거나 뛰어나 보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자기가 거기에 속한다고 뻐기거나 자랑하지 말고, 또 남이 그렇다고 비교열등감에 빠지지 말라고.. 왜냐면 다 필요한 역할이 있고, 그 모든 게 합쳐져야 온전한 몸이 되는 것잉께..

 **** 결론, 각자 열심히 자신의 은사를 갖고 서로 섬기는 것 + 힘들어하는 지체의 짐을 서로 져주는 것. 바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는 거라~~
 ** 갈라디아 교회 안에서 신학적 논쟁과 더불어 경제적 지위, 혹은 삶의 환경에 따라 뭔가 서로 분열과 파당이 있어보였기에 바울이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바울은 아주 일반적인 가르침으로 부드럽게 언급하기 때문에 구체적 상황은 알 수가 없네용...ㅠㅠ
 ** 암튼, 이 말씀은 개인주의적인 삶이 아주 일반화되어있는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공동체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써야하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창조적으로 실천해야할 게 엄청난 말씀이라는...
 * 게다가 죄의 문제를 다룰 때, 특히 오늘날은 죄를 바로잡아주려는 어떤 시도를 하면 걍 그 교회를 떠나버릴 때가 넘 많아서... 끙...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맞닥뜨리고, 사랑으로 품고서 풀어가는 지혜와 성숙이 필요하고, 그걸 수용할 수 있는 깊은 신뢰와 사랑이 쌓여있는 공동체가 먼저 되는 것도 중요하고...
 * 암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 된 공동체가 되어간다는 건,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기 이전에는 경험해본 바라 없는 새로운 세계라... 정말 성령의 은혜와 더불어 성령의 열매를 열심히 따라 살아가려는 깊은 헌신이 있어야 된다는 거. & 힘들어도 가야할 길이기에 열심히 한 발짝씩 가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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