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월) 시55:1-8 큐티목소리나눔>
“친구가 날 비난할 때”
1. 시55편의 시인은 절친이 자신을 비난하고 악담을 퍼붓는 상황가운데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 걍 악담 정도가 아니라, 원한 맺힌 마음으로 분노를 터뜨리고, 언어적 폭력을 넘어 악행 하는 자들과 어울려 나쁜 짓을 일삼으며, 그들과 함께 나를 공격하고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 이럴 때 시인의 마음이 어떠한지, 그가 하나님을 찾아 쏟아놓는 마음이 어떠한지, 그 마음이 또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가만히 머물러 보면, 내가 처한 상황들이 오버랩되고 나 역시 시인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내 마음을 내어맡기고, 주님 주시는 평화를 누리게 되는... 그래서 정말 우리 마음이 잘 표현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날 외면하지 마소서(v1,2)
* 시인은 한 맺힌 탄식을 나눌 길이 없어 주님 앞에 앉아 탄식하고, 분노에 떨고 있습니디.
* 근데, 이걸 도대체 어디 가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그와 나의 관계를 다른 사람들은 다 절친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꼬집어서 얘기하면 너무 세세한 이야기라 나만 쪼잔한 사람 되기 쉽고... 근데 내 마음은 힘들어 죽겠고...
*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바라볼 줄 알고, 솔직하게 하나님께 털어놓을 수 있는 시인의 정직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 우리는 종종 자신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고 있고, 또 슬퍼하고 있는지... 아님 내 감정이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픔인지..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또 하나님 앞에서도 괜히 쪼잔해보일까봐 시시콜콜한 얘기 다 못하는 수도 있는데...
* 이럴 때 주님 앞에 나아가 무조건 입을 열어 쏟아놓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내 마음의 아픔이 이거였구나...’라고 알아차리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 주님은 그 시시콜콜한 얘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시고 들어주시고... 그러면서 정리가 되어가는 거죠...
* 암튼, 주님 앞에 할말 못할 말 다 쏟아놓는 게 중요하다는~~
3. 저 나쁜 시키들이 나한테 악담을 퍼붓고 있습니다(v3-5).
* 나를 비난하고 악담하고... 뭔 원한이 그리 많아서 나에게 마구 분노를 쏟아놓는데...
*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들에게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 없는데요.. 주님...
* 근데, 그 분노를 마주대할 때, 난 죽고 싶은 마음이 찾아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 게다가 나쁜 놈들 하고 어울려서 날 공동체 가운데서 나쁜놈으로 만들어버리고, 저그만 옳은 것처럼 상황을 몰아가는데요...
* 어찌 안 그렇겠습니까? 그 비난을 하는 당사자가 바로 지난 날 내 베프, 절친이었으니...(v12-14)
**** 딱히 잘못한 일은 없는데... 설령 있다손 쳐도 그게 그렇게 비난받고 몸서리칠 정도로 공격받아야 할 일은 아닌데...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던 일인데... 도대체 뭐가 그리 마음에 꼬여서 이렇게 날 무자비하게 공격한단 말인가?....
*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게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 상황을 빼고 나면, 우리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건 누군가 날 비난할 때, 그것도 가장 가까운 누군가가 그렇게 할 때라는..... 매일 부딪히는 직장동료, 상사, 아님 가족, 친구, 교회 식구 중 누구.....ㅠㅠ
4. 진짜 도망가고 싶어요. 주님...(v6-8)
*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저 광야 끝에 가서 숨어있고 싶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 숨 돌릴 수도 있겠건만...
* 내가 맡은 책무가 있고, 일이 있고, 돌봐야 할 가족이 있고, 별려 놓은 일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 누군들 이 상황이 되면,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들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 그렇지만 도망도 내 맘대로 못가는 상황이라... 엉엉....ㅠㅠ
* 암튼, 정말 공감 백퍼, 아니 이백퍼라는.... 나도 그랬고, 또 내 옆의 누군가도 경험한 이 이야기, 마음을 시인은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털어놓고, 지신의 감정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그다음은 주님이 뭔가를 하실 차례!! 시인의 상황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그 마음이 더 깊이 우러나오고, 주님이 그 사이에 어떻게 그를 품어주시는지, 또 상황을 풀어주시는지... 다음 주를 기대해봅시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440086
“친구가 날 비난할 때”
1. 시55편의 시인은 절친이 자신을 비난하고 악담을 퍼붓는 상황가운데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 걍 악담 정도가 아니라, 원한 맺힌 마음으로 분노를 터뜨리고, 언어적 폭력을 넘어 악행 하는 자들과 어울려 나쁜 짓을 일삼으며, 그들과 함께 나를 공격하고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 이럴 때 시인의 마음이 어떠한지, 그가 하나님을 찾아 쏟아놓는 마음이 어떠한지, 그 마음이 또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가만히 머물러 보면, 내가 처한 상황들이 오버랩되고 나 역시 시인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내 마음을 내어맡기고, 주님 주시는 평화를 누리게 되는... 그래서 정말 우리 마음이 잘 표현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날 외면하지 마소서(v1,2)
* 시인은 한 맺힌 탄식을 나눌 길이 없어 주님 앞에 앉아 탄식하고, 분노에 떨고 있습니디.
* 근데, 이걸 도대체 어디 가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그와 나의 관계를 다른 사람들은 다 절친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꼬집어서 얘기하면 너무 세세한 이야기라 나만 쪼잔한 사람 되기 쉽고... 근데 내 마음은 힘들어 죽겠고...
*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바라볼 줄 알고, 솔직하게 하나님께 털어놓을 수 있는 시인의 정직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 우리는 종종 자신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고 있고, 또 슬퍼하고 있는지... 아님 내 감정이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픔인지..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또 하나님 앞에서도 괜히 쪼잔해보일까봐 시시콜콜한 얘기 다 못하는 수도 있는데...
* 이럴 때 주님 앞에 나아가 무조건 입을 열어 쏟아놓다 보면, 어느 순간 ‘아... 내 마음의 아픔이 이거였구나...’라고 알아차리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 주님은 그 시시콜콜한 얘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시고 들어주시고... 그러면서 정리가 되어가는 거죠...
* 암튼, 주님 앞에 할말 못할 말 다 쏟아놓는 게 중요하다는~~
3. 저 나쁜 시키들이 나한테 악담을 퍼붓고 있습니다(v3-5).
* 나를 비난하고 악담하고... 뭔 원한이 그리 많아서 나에게 마구 분노를 쏟아놓는데...
*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들에게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 없는데요.. 주님...
* 근데, 그 분노를 마주대할 때, 난 죽고 싶은 마음이 찾아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 게다가 나쁜 놈들 하고 어울려서 날 공동체 가운데서 나쁜놈으로 만들어버리고, 저그만 옳은 것처럼 상황을 몰아가는데요...
* 어찌 안 그렇겠습니까? 그 비난을 하는 당사자가 바로 지난 날 내 베프, 절친이었으니...(v12-14)
**** 딱히 잘못한 일은 없는데... 설령 있다손 쳐도 그게 그렇게 비난받고 몸서리칠 정도로 공격받아야 할 일은 아닌데...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던 일인데... 도대체 뭐가 그리 마음에 꼬여서 이렇게 날 무자비하게 공격한단 말인가?....
*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게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 상황을 빼고 나면, 우리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건 누군가 날 비난할 때, 그것도 가장 가까운 누군가가 그렇게 할 때라는..... 매일 부딪히는 직장동료, 상사, 아님 가족, 친구, 교회 식구 중 누구.....ㅠㅠ
4. 진짜 도망가고 싶어요. 주님...(v6-8)
*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저 광야 끝에 가서 숨어있고 싶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 숨 돌릴 수도 있겠건만...
* 내가 맡은 책무가 있고, 일이 있고, 돌봐야 할 가족이 있고, 별려 놓은 일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 누군들 이 상황이 되면,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들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 그렇지만 도망도 내 맘대로 못가는 상황이라... 엉엉....ㅠㅠ
* 암튼, 정말 공감 백퍼, 아니 이백퍼라는.... 나도 그랬고, 또 내 옆의 누군가도 경험한 이 이야기, 마음을 시인은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털어놓고, 지신의 감정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또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그다음은 주님이 뭔가를 하실 차례!! 시인의 상황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그 마음이 더 깊이 우러나오고, 주님이 그 사이에 어떻게 그를 품어주시는지, 또 상황을 풀어주시는지... 다음 주를 기대해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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