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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1월3일(금) 호2:2-13>“바람난 고멜, 바람난 이스라엘 & 그제서야..”

<11월3일(금) 호2:2-13 큐티목소리나눔>
“바람난 고멜, 바람난 이스라엘 & 그제서야..”

*** 고멜과 이스라엘이 동일시 되고, 호세아와 하나님의 입장이 자연스럽게 동일시 되어 제시됩니다.

1. 바람난 고멜
 * 호세아의 아내는 이전에 알고 지냈던(?) 혹은 새로 유혹한 정부를 따라 집을 나가버렸음...ㅠㅠ
 * 하나님은 호세아의 심정을 대변함. 당시 바람난 여인은 대중 앞에서 발가벗기는 벌을 주는데, 그걸 자식들이 해야한다고라고라... 그것 참 그시기합니다만...(v3)
 * 물론, 이렇게 행동한 게 아니라 그러고 싶다는 심정임...암튼 기구하고 불상한 호세아...ㅠㅠ

2. 바람난 이스라엘
 * 팔레스틴은 강수량이 엄청 적어요.. 그래서 그 땅 주민들은 폭풍의 신 바알을 엄청 중요하게 여기죠.
 * 이스라엘 사람들도 농사를 짓다보니 비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다다익선이라고 여호와께도 비를 부탁하고 바알에게도 부탁하고~~ 바람을 핀 거라는,,,ㅠㅠ
 * 남편이 아내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게 곡식과 기름(식량), 양털(의복)인데, 고멜은 이걸 다른 남자한테서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바람이 나서 나갔고...
 * 신이 그 백성에게 제공해야할 가장 중요한 게 곡식, 기름, 양털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일 텐데... 이스라엘은 그걸 다산의 신인 아세라에게서 구할 거라고 달려갔다는 얘기..
 * <보충, 가나안 신의 계보> 가나안에서는 최고의 신이 ‘엘’이고, 그 부인이 ‘아세라’임. 태어난 자녀가 ‘바알’ & ‘아스다롯’. 근데 아세라는 아들 바알을 꼬셔서 근친상간, 부부관계를 유지함... 참 거시기한 신화임... 그래서 이 동네에서는 성전에서 성전창기와의 혼음이 자연스럽게 벌어진다는..

3. 하나님의 마음과 취하실 행동은?
 * 하나님은 고멜 앞에서 느끼는 호세아의 마음을 당신과 동일시하십니다.
 * “너를 발가벗겨서 내쫓을 거다.” ... 출애굽 후 광야생활 때처럼 메마른 땅에 버릴 거다..v6 / 너희에게 준 포도주와 양털 다 빼앗을 거다..v9,10 저쪽 신들이 준 거라고 자랑하는 포도나무 몽땅 없애버리고 잡풀더미로 만들거다 v12....
 * “가시나무로 길을 막아서 길을 못 찾게 할 거다.”... v7a
 * 근데 과연 완전 내버리실까요? 하나님의 마음엔 딴 생각도 같이 있습니다요..
 * “그제서야” 너는 ‘나의 남편에게 돌아가야지..그 때가 더 좋았어...’라고 생각하고 돌이킬 거라고,,, v7b
 * 완전 하나님의 희망사항이죠...ㅠㅠ
 *** 그러나... 이 하나님의 희망 때문에, 결국 우리가 존재하구요, 결국 하나님나라가 회복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거라는~~~
 * 하나님의 이 희망이 없으면 우린 없는 거라... 그래서 놀랍고, 감격스럽고, 감사한 거죠..

 *** 한편, 오늘날 우리들의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는 이렇게 바람피는 일은 없는지... 문득 정신 차리고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걸 다 해주시죠. 당근!! & 이 시대의 신이 또 우리에게 풍요를 제공해주는 것도 사실 아닌감요? 긍께 그걸 왕 무시하고 살 수는 없어욤...ㅠㅠ”
  혹시 우리 마음과 행동 속에도 이런 게 있다면...
 * 한국교회가 이렇게 개독교로 욕먹고 있는 게 어쩌면 ‘벌거벗고 쫓겨난 수치를 당하는 중’이라면?
 * 호세아서 묵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런 질문들 앞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시간이 되길, 그래서 지금이 바로 그  ‘그제서야’의 때일 수도 있음을, 여호와께 나아가야 할 때임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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