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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1월13일(월) 시56:1-13>“두려움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기”

<11월13일(월) 시56:1-13 큐티목소리나눔>
“두려움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기”

1. 표제 배경 :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했으나...
 * 시편 5편의 배경으로 시편 편집자가 제안하고 있는 이야기는 삼상21:10-15,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하였으나, 가택연금을 당하였고, 블레셋 장군과 신하들은 다윗을 죽여야한다고 왕 아기스에게 말하고 있는 상황.
 * 꼭 이 상황이 아니더라도, 시인은 분명 주변으로부터 모함과 비난을 넘어서서 실제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경험하는 중입니다.
 * 그 가운데 엄청 두려움이 엄습해오고, 그 두려움과 맞서 싸우면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고자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2.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 v3
 * 사람들이 나를 짓밟고, 공격하고 억누르고, 비난하고, 오직 나를 해칠 생각만 하고, 나를 감시하고 언제 어떻게 죽일까 모의하는 상황...
 * 이런 상황에서 나는 완전 무장해제, 무방비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는..
 * 이게 앞서 말한 다윗의 상황이라면... 그는 아버지의 양떼를 돌보다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의 눈에 띄어 장군이 되었고, 승승장구 전쟁에서 이기고 이기는 것만 생각하다 갑자기 왕의 미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고, 그의 딸 미갈과 결혼하였으나 얼마 못 있어 혈혈단신으로 도망을 나와야 하는 상황, 완전 극단적 선택으로 적국 블레셋에 망명하러 왔다가 이지경이 되어버린...
 * 어떻게 보면 진짜 처음 겪는, 엄청난 위협들로 첩첩산중에 더 이상 빠져나갈 길 하나 보이지 않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 이젠 죽었구나... 라는 절망감이 가득 몰려오고, 그 이전에 들에서 양떼를 지키다 사자와 곰과 싸우던 때랑은 비교도 안 되는, 차라리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는 게 더 나은 것 같은.. 뭐 이런 상황일 거라...
 * 이런 상황 가운데 다윗의 마음은 두려움이 온통 휩싸여서(v3), 온종일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방황(v8), 그 가운데 쏟아지는 비통함과 눈물(v8)...

3. 두려움이 가득한 날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v3,4)
 * 이런 상황에서 주님을 부르고 찾는 일 외에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① 불안한 마음, 감정을 눈물로 주님께 쏟아내고...
 * 나의 방황을 주님 헤아려 주소서, 내 눈물을 주님 병에 담으시고, 내 사정을 책에 기록하소서. v8
 *** 불안한 마음, 갈팡질팡하는 마음 그대로 주님께 쏟아놓는 거, 정말 중요합니다요~~

  ② 의지를 다해 주님을 붙잡고...
 * 주님, 나는 주님의 말씀만을 찬양하고, 주님을 의지합니다. v3,4, 10
 *** 이럴 때 주님의 말씀(우리에겐 성경말씀^^)을 의지적으로 붙잡는 게 그다음 해야 할 제일 중요한 것. 암송이라도 하고, 기록도 하고... 암튼 주님 말씀을 의지를 다해 붙잡고

  ③ 자신을 향해 확신의 말씀을 외치고...
 *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감히 나를 어찌하겠습니까? v11
 * 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v9
 ***하나님이 내 편인 걸 분명히 붙잡고, 크게 외치는 거죠. 내게는 두려움이 없다. 주님이 내편이니까~~~ v9 아멘!!

 *** 이 모든 과정이 단지 자기 암시, 자기 최면과 뭐가 다르냐구요? 
 * 뭐, 물론 자기 최면도 쬐끔의 효과는 있다고들 합니다만,
 * 제일 중요한 차이는,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이 진짜로 내 편이기서든요~~^^
 *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가 위기 상황 가운데 라이터불을 켰다가 꺼면 도깨비가 나타나 구해주듯, 하나님은 이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 가운데 분명 내 곁에 계셔서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시기에, 단지 자기최면이 아닌 거죠^^
 ****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위기, 그 상황의 엄중함도 있겠지만, 실은 내 안의 두려움이 더욱더 큰 위기일 때가 많은데...
 * 이럴 때, 주님을 찾아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상황을 대한다면, 마치 무림의 고수가 정중동(靜中動)하듯, 한 발짝 한 발짝 위기 상황을 걸어 나갈 수 있게 된다는~~^^
 * eg.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 한 밤중에 찬송하고 기도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 때 하나님이 옥문을 열고 걸어 나올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처럼...
 *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책을 보면,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다 갇힌 윈형제, 그를 꼭 빌립보에서 바울 건져내듯 옥문 열고 구해주신 것처럼,
 * 사방에 우겨쌈을 당해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라 나를 안위함이라~~ 아멘!!
 * 기억할 것은, 진짜 위기 중의 위기는, 외적 상황이 아니라, 내 마음 속의 두려움과 방황이라는 것!
 *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엣 불안하여 하는가?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보아라.”(시42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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