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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1월17일(금) 호7:8-16>“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11월17일(금) 호7:8-16 큐티목소리나눔>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1. 국제열강들 틈에 뒤섞여 온갖 외세가 국력을 삼켜도 깨닫지 못하고...
 * 북쪽에서 신흥 앗수르가 세력을 형성하고 남쪽으로 정복전쟁을 벌이려 내려오는 중
 * 이스라엘의 이웃 아람(수리아)는 동맹을 맺고 이를 저지하려 하고, 남쪽 이집트는 전쟁이 자기 땅에 미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을 방어막으로 이용하려하고, 이 와중에 남왕국 유다는 오히려 앗수르에 도움을 청해서 북왕국 이스라엘을 좀 괴롭혀달라고 조르고...
 * 열강들 틈바구니에서 뭣이 중헌지 깨닫지도 못하고, 중심도 없이 이리저리 뒤섞여 흔들거리는... 뒤집지 않아서 한쪽만 익은 팬케익 처럼, 지가 죽도 밥도 아닌 것이, 똥인지 오줌인지 분간도 못하는 지경에 그저 날뛰기만 하고 있으니..

 *** 엄청 익숙한, 뭔가 데자뷔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 바로 지난 박근혜정부 때 미국의 야심 때문에 하룻밤 새 사드 배치 결정하고, 덕분이 중국한테 얻어맞고, 북한 미사일 쏜다고 하룻밤 새 개성공단 문 닫고, 최순실을 비롯해서 저그들 뒷주머니 챙긴다고 국방비부터 국정원 돈까지 다 뒤로 빼돌리느라 나라가 망해가는 줄도 모르고... 이스라엘 말기의 모습과 참 비슷하다는...ㅠㅠ
 * 뭐, 우리 교회모습은 어떻구요? 전체적으로 교인 수가 줄어들고,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게 눈에 띄게 드러나는데도, 일반방송 뉴스앵커마저도 교회비리를 심도 있게 보도하는 판국에, 지극히 세상적인 이기심과 돈의 노예가 되어감에도 자기만 모르고, 악행을 계속하고 있는, ...ㅠㅠ

 * “나를 떠나서 그릇된 길로 간 자는 반드시 망한다! 내가 그들을 징계하겠다.” v12,13
 * 이스라엘이 망했던 것처럼, 이 땅의 교회도 망해가고 있으나, 자기가 망하는 줄 모르고 있는 어리석은....ㅠㅠ

2.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v12
 * 하나님을 찾아 도와달라고 부르짖는데.....
 * 그 모습이 가관이라... 바알숭배자들의 제사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사실!!!
 * 침상에 엎드려 통곡하고, 몸을 찢고 피를 흘리며 애걸하는...(이거 엘리야랑 갈멜산에서 맞짱 떴던 바알 제사장들이 했던 일이잖아요? 왕상18장)

*** 오늘 우리 교회의 모습도 이와 꼭 같다는 거에 몸서리가 쳐집니다요...ㅠㅠ
 * 각종 회개집회, 구국기도회에서 기도는 하는데, 그 구하는 바가 넘 자기중심적이고, 작의적이고, 편협된 주제들인데다가...
 * 부흥회 때 헌금갈취의 수단으로 복을 얘기하는 것, 이건 종교개혁 직전 교회가 면죄부를 판매하면서, “헌금 통에 돈이 쨍그랑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소리만큼 지금 연옥에서 대기중이 부모님의 영혼이 한 발짝 더 천국으로 가게 된다.”는 소리를 했던 것 이상으로 교묘한 방법으로 “헌금=복”을 강조하는 모습.
 * ‘일천번제’가 솔로몬이 천 마리 제물로 번제(태워드리는 제사)를 드린 걸 말하는데, 일수도장 찍듯이 천 번의 횟수를 채워서 바치는 헌금으로 바꿔놓지를 않나...(이건 불교에 있는 일천배-천 번 절하는-에서 온 것 간다는...ㅠㅠ
 * 제일 중요하고도 큰 왜곡은 예수 믿는 것을 마치 죽어서 가는 어떤 곳(천국)행 열차티켓 예매하는 것처럼 변질시켜버린 것.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하나님나라’는 분명 이곳으로 왔건만, 우리가 죽어서 가는 어떤 곳이 천국이라고 왜곡시켜놓고, 예수를 입으로 시인하면 그 티켓 받는 거라, 여기서는 맘 놓고 내 맘대로, 내 욕심대로 살아도 나중에 구원열차 올라타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게 이게...
 * 이게 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으나, 바알에게 제사하듯 하는 것과 같은 것들, 이 시대의 우상, 풍요의 신, 맘몬과 이기심을 찾는 것들이라...

 * “나를 떠나 그릇된 길로 가는 자들은 다 패망할 것이다. 건져주고 싶어도 나에게 하는 말마다 거짓투성이다.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v13,14

 *** 결국, 하나님의 정의와 진실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유구무언이라...
 * 우리 행실을 돌아보고 정말 내가 어떤 동기와 마음과 행동으로 살고 있는지 성경말씀 앞에 비추어보고,
 *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 곧 성경말씀을 문맥과 성경적 상황을 떠나 아전인수로 해석하지 않고 제대로 읽고 해석하는 능력부터 키우고,
 * 왜곡되고 비뚤어진 이 시대 교회의 가르침과 역사와 문화가 뭔지 분별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거라...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쁘시고 선하시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라.(롬12:1,2)
  = “너희는 이 시대 교회의 가르침과 역사와 문화의 잘못된 것들을 본받지 말고, 어디서 잘 못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또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뜻을 알기 위해 분별력을 갖추라.” 아멘!!!
 *  믿지 않는 사람들 전도도 중요하고 해야 할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당면한 부르심은 집안 청소부터 하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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