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05일(화) 호13:9-16>“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12월05일(화) 호13:9-16 큐티목소리나눔>
“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1. 출애굽을 회상해 볼 때(10-12장을 돌아보면..)
 * 그동안 함께 나누지 못했던 10-12장을 돌아보면,
 * 하나님은 열매 맺지 못한 이스라엘을 한편으로는 야단치고 심판을 예고하시면서도
 *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너를 버리려 해도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11:8,9)라는 말씀이 대변하듯, 사랑의 갈등과 고민을 하시는 하나님의 솔직한 마음이 주옥같이 펼쳐집니다.
 *** 진짜, 그 사랑 때문에 우리가 여기, 이렇게 있을 수 있다는 감동이...
 * 그 사랑의 갈등과 고민이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 이어졌고, 그 사랑의 마음 때문에 우리 죄가 용서받았고...  그래서 내가 나를 볼 때도 하나님의 눈길로 볼 수 있게 되고, 다른 이들, 잘못한 이들을 보더라도 갈등가운데서 하나님의 마음과 눈길을 배워가게 되는 거라는...

 * 특별히 하나님은 출애굽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이스라엘이 비록 당신 말을 듣지 않아도 강권적으로 그들을 통해 다시 열매를 맺게 하시겠다는 결심을 드러내십니다.
 *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강조하시는 것은,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살 때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13:4)는 말씀!!
 * 메마른 땅에서 먹이고 입히고 업고 달래서 데리고 나왔더니, 이제 배불러졌다고 나를 모른 척 혀? 애라~ 이 나쁜... (13:5,6)
 * 며칠 전에 저는 못 본지 23년 만에 다시 만난 모교회 형님하고 지난 시절 얘기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살았던 동네는 찢어지게 가난한 곳이었고, 사람들은 먹고살기 바쁜 가운데 매일 밤이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교회당에 들러 기도하고 갔었다고...힘들고 가난하고 어려우니까 더욱 붙잡고 하소연하고 도움을 청할 곳이 하나님밖에 없었던 시절... 근데, 지금은 넘넘 부유해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며 사는 시절이라고... 그때 찾았던 하나님을 지금도 찾고 만나고 도움을 구하는 게 진짜 맞는 건데 말예요...
 하나님이 하시는 출애굽 얘기 들으면서 형님과 나눈 대화가 오버랩됩니다. 우리인생 어려웠던 순간이나 그 시절 주님을 찾았던 열심만큼, 평소에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그 마음에 머물러 분에 넘치는 어떤 것 쫓아가지 않고, 젖뗀 아기가 어미 품에 안겨 있듯 주님 품에 만족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2. 왕정 이후의 모습은?(13:9-)
 * 너희가 왕을 구한 것부터 나를 거부한 거였다. 그래도 내가 왕을 줬다. 홧김에...
 * 그래! 지금 이 위기 상황에 그노무시키 왕이란 놈은 어디 있느냐? 뭔 도움이 되느냐?
 * 내가 그 왕이란 놈을 없애버렸다. 그래! 바로 내가 참을 수 없어서 없애버렸다!
 * 난 네놈들이 뭔 짓을 했는지 그 기록들을 낱낱이 다 보관하고 있다.
 * 사망아! 재앙아! 어디 있느냐 몰려와서 쓸어버려라. 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 너희를 돕는 나를 거역하는데 뭔 말이 필요하겠느냐?

 *** 정말 무서운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분노한 얼굴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씀입니다...
 * 정말, 지금 한국교회의 모습들을 보시고서 이러게 진노하시고 분노를 쏟아낼 것이 너무나 틀림없어 보이는데... (물론,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 왜?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시는가? 구체적 각론을 말하기 시작하면, 한국교회는 확연하게 둘로 나뉘죠.
 * 동성애자들, 낙태 찬성론자들, 이슬람의 공격을 용인하는 자들, 전교조와 같은 빨갱이들이 학교교육을 망치고, 젊은 지구론을 부정하는 진화론자들이 과학교육을 망치고, 빨갱이들은 마침내 성직자 세금을 내게 하면서 교회를 세무사찰을 통해 탄압하겠다는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이 분노하신다고 보시는 분들이 한국교회 강단에서 설교하고 있는 경우, 또 그 설교가 진짜인줄 알고 믿고 살아가는 이들이 한국교회 전체의 약  80~90% 정도 인 것 같구요.
 * 바로 이런 80-90%의 설교와 그걸 듣고 무자비한 모습으로 공격적인 이슈파이팅을 하고 있는, 심지어 태극기부대의 주축멤버들이 되어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그러면서도 도덕적으로는 타락할 대로 타락해서 각종 경제, 도덕적 범죄들은 죄다 저지르고 있는 이른바 그리스도인들을 보시고 하나님이 분노하시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약 10-20%정도 되지 않을까? 라고 소망해봅니다. 10%도 안 될 수 있구요...ㅠㅠ

3. 하나님을 따라 사랑과 정의를 행하며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 “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는 무서운 말씀 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너를 버리려 해도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11:8,9)라는 마음을 품고 계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 이런 시대를 살면서 진짜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살 때부터 나는 너희 주 하나님이다.” (13:4)를 붙잡고 내 삶의 모든 곳에서 주되신 하나님을 따라,
 * “그러니,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면서,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12:6)는 말씀을 제대로 살아가는 거라는...
 * 그러기 위해서, 말로만이 아닌, 진짜로
   “우리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아멘!!!
http://podbbang.com/ch/8784?e=2247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