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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08일(금) 미1:1-7>“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을 감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취재기”

<12월08일(금) 미1:1-7 큐티목소리나눔>
“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을 감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취재기”

1. 마가서
 * 미가라는 이름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 모레 출신, 모레는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35km 내려가면 있는 얕은 구릉지대임. 그는 이 시골출신으로 예루살렘에서 예언활동을 함.
 * 미가는 남왕국 유다에서 요담(BC740-732), 아하스, 히스기야왕(BC715-686)까지 예언활동을 함.
 * 이 시기에 국제정세는 앗수르에 의해 이미 북왕국 이스라엘은 망한(BC732) 지 한참 되었고,
 * 앗루르의 왕 산헤립(BC705-681)이 무리한 확장정책을 펴다가 주변의 연합세력과 전쟁중이었음. 이때 그는 이미 정복한 유다한테 원군을 보내라 요청하였으나, 유다의 히스가야는 오히려 독립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원군요청과 조공을 거절함. 산헤립은 자력으로 전쟁을 끝내고 괴씸죄를 다스리기 위해 유다를 공격함. 요게 미가1:10~에 묘사된 장면임.
 * 미가가 이때 강력하게 도전했고, 히스기야왕은 이 말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예루살렘 함락을 피할 수 있었음(렘26:18-19). 그러고 보면 예언자의 말을 듣고 돌이켜 하나님이 심판을 멈춘, 몇 안 되는 경우네요~~^^
 * 유다의 국내상황은 앞서 호세아와 아모스가 살았던 시대의 이스라엘이랑 비슷함. 종교는 타락했고(우상숭배와 직업적인 타락한 제사장들...), 경제는 부익부빈익빈이 더욱 심해졌고, 사법정의는 무너진 지 오래됐고, 그나마 쿠데타에 의한 정변은 없었다는 게 유다의 큰 특징 중에 하나라는...
 * 미가서는 “들어라~~”는 말로 시작하는 세 단락의 예언으로 구성됨(1-2장, 3-5장, 6-7장).


2. 뭇 민족들아 들어라. 만물들아 귀를 기울여 들어라. 주님께서 하늘 성전에서 말씀하신다. v2
 * 미가는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 궁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지를 영적 상상을 통해 보라고 얘기합니다.
 **** 우리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 일들, 상황들, 사람들만 바라보고 살다가, 문득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우리를 굽어보시는 하나님과 눈길을 한 번 마주치면서, 그 눈길 속에 비친 우리 모습, 우리 주변의 모습을 한 번씩 들여다 볼 여유를 갖고 살 수 있기를~~^^

3. 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으로 내려오시는 하나님을 수행하는 기자의 취재현장(v3-7)
 * 처소에서 나오시는 하나님. 땅으로 내려서시는데, 산들이 그 발아래에서 으깨지고, 골짜기들은 쪼개지고... 난리가 난 거죠..
 * 이유는 야곱의 죄 때문에...
 * “엥? 우리가 먼 죄가 있다고라? 우린 하나님 잘 믿은 죄밖에 엄써요..” 
 * “그려? 이미 망해서 폐허가 된 사마리아 한 보렴. 그게 갸들 죄땜시 그리 된 거 아녀? 유다의 음란한 산당들이 천지빼까린데... 너그가 무죄하다고라고라?”
 * “나가 말여. 너그들 사마리아맹키로 완전 돌무더기, 땔감, 고철로 만들어 팔아넘길 것이여! 그게 너그가 매춘으로 벌어들인 화대여...”
 * 요게 오늘 본문 얘기네요...

 **** 눈을 들어 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을 살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한 번 우러러 봅니다.
 * 마치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보고 있지 않아도, 마실 나서서 돌아댕기시는 하나님 눈을 피할 수 없을 거고,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책에서 말한 것처럼, 은밀하게 골방에 처박아 둔, 그래서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정돈되지 않은 구석구석도 하나님의 눈길을 피할 수 없을 거라..
 * 새벽날개 치며 저 바다 끝에 거해도, 어둠이 나를 덮으라 해도 주님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법!
 * “주님, 살피소서. 제 마음을... 제게 무슨 악한 게 있는지 샅샅이 살피시고, 제게서 악을 제하여 주시고, 당신의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솔직하게 엎드리는 게 제일 상책이라는~~^^(시139편).
 *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얘기, 그 우상들로 인해 역사의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 이야기는 내일 더 깊이 묵상하겠습니다. 오늘은 요까지...ㅎㅎ (내 삶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감찰 받는 느낌.. 요것만 해도 오늘은 벅차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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