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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19일(화) 미4:1-5>“그날이 오면...”

<12월19일(화) 미4:1-5 큐티목소리나눔>
“그날이 오면...”

1. 그날이 오면...
 * 미가는 갑자기 현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멈추고, 미래에 이루실 하나님의 꿈을 노래합니다.
 * 그날이 오면, 주님의 산이 모든 산들 가운데 높아져서.. : 옛날에 산은 신성한 곳. 신들이 사는 곳 등으로 생각했었죠... 주님의 산(시온, 여호와 하나님이 사시고 다스리시는 곳)이 모든 민족들의 산(다른 민족들의 신)보다 높아져서..
 * 민족들이 구름처럼 몰려 올 것이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까...
 * 그들은 말하길, “자 가자! 여호와의 산으로 가자. 주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다. 그 길을 따르자!”

 ***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 벌어지는 거라~~^^
 * 지금은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잡아 포로로 끌고 가겠고, 그들의 신이 여호와보다 더 강해보이지만... ‘그날이 오면 반드시 역전 될 것이다’라는 꿈인 거죠^^
 *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는 게 결코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니라는!! 하나님은 반드시 그날에 상황을 바꾸시고 모든 민족들 위에 뛰어난 당신의 이름을 드러내시고 그들 모두를 다스리실 것이라고...
 (사실, 예언자는 바로 이런 걸 보는 사람이죠... 우리가 그동안 망해가는 한국교회 현실을 참 많이 얘기했는데... 이게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날에 반드시 당신의 꿈을 이루실 거라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는 거죠~~^^)

 * 이 일은 가까운 미래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으로 일차 성취 되었고, 진정한 ‘그날’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죠~~^^
 * 지금 우리는 바로 그 시온을 향해 나아가며 “자. 가자! 우리 모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신다. 우리 그 길을 따르자.”라고 으쌰으쌰 나아가는 무리들 속에 길을 걷는 한 사람이구요~~^^
 * 이게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라는~~ 내가 바로 그 무리 가운데 있다는 게.. 정말 감격이 밀려옵니다요~~

2. 칼을 쳐서 보습 만들고, 사람마다 자기 포도나무에 앉아서....
 * 그날이 오면..
 * 민족들 사이에 일어나는 분쟁을 주님이 판결하시고, 갈등을 해결하시니..
 * 더 이상 전쟁이 없어지고, 무기들을 다 녹여 농기구들을 만들 것이고, 군사훈련도 없어질 거라~~ 와우~~ 군대 안 간다~~!!^^
  “칼을 쳐서 보습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니~~” 아멘!!!

 * 사람마다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롭게 살 것이다.
 * 이 목가적인 모습... 서로 간에 경쟁하고 뺏고 빼앗기는 일이 없이 각자 자신의 몫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자기가 가꾼 생산물로 인해 기뻐하고 만족해하는....

 *** 이 놀라운 하나님의 꿈은, 바벨론에서 돌아와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ㅠㅠ *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드시고 꿈을 펼쳐주셨죠..
 * 바로 우리 교회 안에서 서로는 칼을 쳐서 보습 만들고, 자기 포도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를 누리며 사는 건데...
 * 물론, 교회를 출발점으로 해서 세상 속에서도, 전 우주 만물 속에서도 이 꿈을 이루시는 게 하나님이 최종 목표지점.

3. “이미, 그러나 아직”을 살면서 드리는 고백
 * “다른 모든 민족들은 각지 자신의 신을 섬길지라도, 우리는 주 우리의 하나님만을 섬기고 순종할 것이다.” 아멘!! v5
 * 예수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이 꿈을 이루셨건만, 다시 오실 그날까지 아직 우리는 그 꿈이 완성되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는 거라...
 * 미가는 우리보다 더하죠...ㅠㅠ 그는 아직 바벨론포로로 잡혀가는 것도 앞두고 있고, 그 뒤에 되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얘기하는 중인데... 그게 미완이라.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실 일은 아직 희미하게 보는 정도라..
 * 그런 그가 고백합니다. “다른 민족들은 자기 신들을 섬길지라도, 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할 것이다.”라고...아멘!!!
 * 미가가 그런 고백을 한다면, 우리야 당근 이 고백을 삶 속에서 드리는 게 마땅하고 당근 아닐까욤? ^^
 * 오늘 우리는 이미 예수님께서 시온에 앉으셔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듣고 배우며 살고 있고, 하나님의 놀라운 꿈(칼을 쳐서 보습 만드는..)을 내 현실로 살아가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  노찾사의 “그날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  내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내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 우리가 이곳에서 칼을 쳐서 보습 만드는 삶을 살아가면 반드시 겪게 되는 고통과 투쟁의 눈물들을 노래한 그 노래가 우리의 노래임이 깊이 다가옵니다.
 * 우리 가슴 가득한 꿈은 결코 한밤의 개꿈이 아니기에... 드넓은 평화의 바다, 모두가 자기 포도나무 아래 앉아 평화를 누리는 그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이 하나님의 꿈을 오늘도 현실로 살아가는 불가능한,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가능한 그 삶을 살아가 보는 거죠!!!
 * 뭔가 거창한 게 아닐지라도, 내 삶의 현장에서 내 가정과 이웃 속에서 이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살다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불의와 불공평의 저항 앞에서 눈물 흘리며 우리는 오늘 이 하나님의 꿈을 노래하고 다짐하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거죠. “그날이 오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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