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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20일(수) 미4:6-13>“그날이 오기까지 해산하는 고통의 날을 살아가면서”

<12월20일(수) 미4:6-13 큐티목소리나눔>
“그날이 오기까지 해산하는 고통의 날을 살아가면서”

1. 하나님의 큰 그림
 * 그날이 되면 민족들이 다 시온으로 와서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게 될 거다.
 * 그날이 될 때까지 지금 당장은 ‘해산하는 고통’의 날들이 당분간 지속될 거다.
 * ‘해산하는 고통’은 남은 자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고, 고통의 세월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비틀거리며 사는 것, 잘 아는 것처럼 바벨론 포로의 삶이다)
 * 이 고통의 세월을 보내게 하기 위해 대적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칠 것이다. 실은 그들은 자기들이 힘이 쎄서 승리한 줄 알지만, 다 하나님이 자기들을 곡식을 타작마당에 불러 모으듯 모은 거라는 걸 알지 못한다.
 * 아무튼, 지금 이스라엘은 군대를 모아 참략군과 맞서 싸울 때다. (하지만 패할 거고 포로로 잡혀갈 거다....ㅠㅠ)
 * 오늘 본문을 정리하면 요런 이야가 됩니당~~

2. 하나님은 왜 이런 그림을 그리셨을까요?
 * 음.. 우선은 이스라엘이 말을 안 들어서...ㅠㅠ
 * 노아홍수 때처럼 싹~ 쓸어버리고 새로 하시기엔 그간 부은 애정이 넘 많아서...
 * 한마디로 징계하시는 건데, 다시 싸매주실 것을 예고하고 징계하시는 거라는~~
 * 이건 짜고 치는 고스톱(하나님 연출, 우린 꼭두각시)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스스로 천기누설을 하고 있는 셈인 거죠... 하다하다 안되니까 징계하시기로 했고, 그럼에도 불쌍해서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미리 말하고 있는 거라는...

3. 징계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넘 불행하잖아요? 조상들이 누적해온 벌을 다 받는 건데...
 * 아니올시다. 자신들에게 엄청 많은 예언자들의 예언이 집중되어있음이 오히려 감사한 일 아닐까요?
 * 문제는 자기들도 그 적폐에 물들대로 물들어서 하나님 말씀을 분별할 능력이 없거나, 욕심이 앞을 가려 못보고 무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고난이라는...
 * 그럼, 이들이 만약 돌이켰다면 역사는 달라지는 건가요? 하나님의 그림이 바뀌나요? 당근!! 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니까 그들의 반응이 달랐다면 이런 예고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길을 같이 걸어갔겠죠~~^^

4. 이스라엘을 넘어서서 그림을 그리시는 하나님
 * 실은 이 그림 속을 가만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마음은 이미 이스라엘을 넘어서 그 다음 시대까지를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하고 자기들끼리 선민의식으로 왜곡된 길로 가거든요...
 *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세상을 다스릴 새로운 왕,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염두에 두고 이 말씀을 이어갑니다.
 * 바로 요다음 이어지는 5장에서 우리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에 직접적으로 인용된 본문을 만나게 됩니다.
 *** 하나님도 참 힘드실 것 같아요.. 말 안 듣는 애들 델꼬 이렇게 마음에 계속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시고 또 실패하면 그 다음 그림을 그리시고...
 * 뭐, 남 얘기가 아니네요.. 바로 내가 그런데....ㅠㅠ 그러고보면 하나님 참 마음 크신 분이다 그쵸? 그 사랑, 그 넉넉하심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5.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거는 하나님의 기대, 큰 그림은?
 *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다시 오실 그날까지 교회를 맡기신(^^) 하나님.
 *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예수님이 머리로 다스리고 계심을 수시로 잊어버리고 자기가 머리인양 착각하는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은 때때로 징계하시죠.
  “아들을 징계하지 않는 아비가 어디 있느냐? 죄와 맞서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하지 않고 적당히 할 때, 아버지의 훈육이 시작 되는 법!”(히12:4-8)
  “무릇 징계는 그때는 슬픈 일이지만, 이로 인해 연단한 뒤에는 의와 평화의 열매를 맺느니랑~~”(히12:11)
 * 지금 한국 교회는 그동안 얘기해왔던 것처럼 세상에서 욕먹는 일이 부지기수라.... 뭐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고(이런 욕먹는 현실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징계일 것 같다는...ㅠㅠ), 개인적인 삶에서도 동일한 얘기라...
 * 교회적으로는 하나님의 징계를 인식하고 그 시대를 잘 견디며 준비해나가는 기회로 삼고.
 * 개인적으로는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이루어가는 길을 걸어가는 시기임을 새겨봅니다.
 * 암튼, 잘 견디고, 잘 회복해서 새벽이슬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주님의 몸짱 교회가 되어갑시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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