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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22일(금) 미5:5b-15>“하나님의 백성, 교회는 이렇게 살아야하는뎅...”

<12월22일(금) 미5:5b-15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의 백성, 교회는 이렇게 살아야하는뎅...”

1. 미가는 하나님의 꿈이 바로 자기 앞에 당면한 민족의 미래로 풀어내고 있는데... v5b-9
 * 앞선 본문에서도 미가는 메시아가 오심을 이스라엘의 정치적 해방을 이끌 왕으로 보았죠. 그래서 메시아가 이끌 바로 앞의 미래 역사는 이렇게 펼쳐질 거다~~ 라고 예언합니다.
 * “앗수르 사람들이 침략해 올 때(아마 바벨론의 침략을 의미하는 듯), 하나님이 일곱 목자와 여덟 장군을(엄청나게 완벽하고 많은 숫자의 장군들을) 보내어 승리를 안겨주실 거다.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들 사이에 살면서 그들 앞에서 호령하고 살 거다. 그날에는 이스라엘에서 모든 우상이 다 사라질 거고, 하나님에게 복종하지 않는 이방민족들은 다 박살 날 거다...” 라고 마음에 생각하면서 본문의 예언을 한 거라는...
 * 음... 하지만, 우리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고 있듯이, 이러한 미가의 예측은 이스라엘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ㅠㅠ
 * 결국, 이 예언의 말씀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고, 그가 세우신 새로운 하나님나라의 모델, 곧 교회를 통해 이루어질 얘기들인 거죠.

2. 메시아 예수께서 이루신 교회가 살아가는 모습. v5b-9
 * 그럼,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산다고 미가는 에언하는가?
 * 앗시리아의 군대가 침략할지라도 일곱 목자와 일곱 장군이 싸워 능히 구원하여 내고~~
  : 에베소서6장에서 얘기하는 영적 전쟁, “우리의 싸움은 정사와 권세와 악한 영들과의 전쟁이라.”는 얘기가 여기에 해당되겠죠. 주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가 능히 이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인도하신다는~~^^
 ***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미완인 하나님나라는 언제나 사탄의 공격을 받고, 전쟁 중인 거죠. 최전선에서 전투하고 있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지휘 하에 승리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구요~~
 (cf. 이 전쟁을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과의 전쟁으로 오인하는 순간, 우리는 승리주의의 왜곡으로 떨어져버립니다욧!!!)

 * “살아남은 야곱 백성”은  : “살아남은 야곱 백성”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마치 계시록에 계속 반복되는 “이기는 자에게는~~”라는 말씀처럼, 이사야 6장에서 “상수리 밤나무가 다 불탄 후 남은 그루터기”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정화되고, 씻음 받고, 우상으로부터 떠난 삶으로 거룩하게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은~~

*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흩어져 살며 짐승의 제왕 사자처럼 더 이상 다른 대적이 없는 존재로 살 거라고, “새벽이슬 같은” 존재로 살 거라고~~ : 그렇죠. 물이 부족한 이스라엘에서 새벽 이슬은 농작물과 가축들에게 매우 귀중한 존재라,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이 새벽이슬처럼 귀한 존재, 리더십을 발휘하는 존재로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게 마땅한 일이죠.
 *** 근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끙...ㅠㅠ

3. 모든 우상을 박살내고, 복종치 않는 민족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 v10-15
 * 이렇게 모든 민족들 앞에서 새벽이슬 같은 존재로 교회를 이끌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우상을 박살내는 일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 근데... 이 역시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이루지 못하셨고, 지금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위협받고, 박살내고, 또 다른 우상을 찾아다니는 이른바 크리스챤들을 뒤쫓아 또 박살내고... 그렇게 진행형인 거죠...
 * 결국, 나에게 복종치 않는 모든 민족을 싹 쓸어버리겠다는 청소선언은 교회 안팎에 다 해당되는 말씀이 되고 말았네요...ㅠㅠ

 *** 암튼,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분명합니다. 우상을 다 쫓아내고, 박살내고, 이기는 사람들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누리며 살아가는 가운데, 새벽이슬 같은 리더십을 부어주시고, 동물의 왕 사자와 같은 존재로 살아가게 될 거라고~~
 * 이게 우리가 살아가야할 삶의 모습이요, 따라야 할 길이라는~~
 * 세상에서 군림하는 존재가 아닌, 새벽이슬처럼 정말 생명과 연결된 귀중한 존재가 되려면, 나부터, 우리 교회부터 우상을 떠나 예수그리스도를 따르고,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이끄시고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을 따라 살아가는 게 제일 먼저라는 걸 깊이 새겨봅니다.
 * 우리는 그저 주님을 바라보고 한 눈 팔지 않고 걸어가다 보면, 주님께서 어느새 이루어주시고, 이루어 가실 거니까. 쪽~~ 가기만 하면 된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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