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화) 미6:6-8 큐티목소리나눔>
“아.. 이 사람아! 주께서 진정 뭘 원하시더냐?”
*** 메리 크리스마스~~!! 늦은 인사 드립니당~~^^
1. 내가 여호와 앞에 나아갈 때 뭘 가지고 나아갈까?
*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 가축은 일 년 미만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일 년 된 송아지는 값이 최고였음.
* 수천 마리의 양, 수많은 강줄기를 채울 올리브기름을? : 와우~~ 엄청난 제물로 하나님을 구워삶으려고? ㅎㅎ 이 정도를 바칠 수 있었던 왕은 단 한 사람, 솔로몬 밖에 없었는데..
* 내 허물을 위해 내 맏아들을? : 완전, 이건 이스라엘 밖의 이교도 풍습을 가져온 거네요...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 내 몸의 열매를 주께 드려야 할까? 종교적 의무, 율법조항의 이것저것을 다 지켜서 그 열매를 짜잔~~하고 올려드린다... 흠...
*** 이 모든 건 다 하나님께 외적인 모습으로만 나아가는 것을 점층법, 과장법으로 표현한 거죠.
* 하나님과 종교적 겉치레인 행사만 치르면 종교적 의무를 다 했고, 나머지 내 삶은 내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생각인 셈인데...
* 미가가 활동하던 때까지만 해도 예수님 시절의 바리새파처럼 철저하게 율법을, 아니 율법만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하던 율법주의자들은 적었을 것이고(이들은 바벨론포로 이후, 회당 중심의 모임들이 주류가 되면서 등장하게 되죠), 각종 제의 중심의 종교였을 텐데...
* 이런 때는 제물의 양이나 질에 따라 하나님의 보상도 커진다는 왜곡된 생각을 하기 쉽죠...ㅠㅠ
* 이런 시절에 미가는 이 모든 제의제도를 비꼬듯 한 방에 차버리고,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뭔지 사람들에게 강조합니다.
2. 아... 이 사람아!! 주께서 뭘 원하시는 지 알기나 아니?
* 공의를 행하고. : 미가가 줄창 강조해왔던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전반에서 정의를 추구하며 사는 삶
* 인자를 사랑하며 :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에게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삶. 다른 이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는 삶. 이른바 갑질 하지 않는 삶.
*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공급하시고 이끄시는 삶의 리듬을 배워가며, 하나님을 한 걸음 정도 뒤따라 걸어가는 자세.
***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의 삶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성경구절 중 하나라는~~^^
* 종교적 의무방어전을 치르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따르고자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삶을 사살아가는 그 자체를 기뻐하신다고~~
* 근데,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종교적 의무를 먼저 떠올리죠. “이것저것을 해야 하고, 저것이것은 하면 안 되고...” 뭐 이런 것들만 행하면...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마음과 태도와 삶의 지향점을 갖고 사는 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라..
* 미가는 바로 이런 태도자체를 비판하고 있는 거구요...
* 우리는 이 비슷한 표현을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말이죠.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전리품을 다 챙겨서 돌아오던 사울. 실은 그 모든 걸 다 진멸하라는 게 하나님 말씀이었는데 말예요. 사무엘이 이것을 책망하자, 하나님께 재물로 드리려고.. 뭐 이러고 변명하니까 사무엘 왈,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이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15:22)
* 사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이른바 종교적 영역에 가둬놓고, 평소에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았다가 사무엘로부터도,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받은 신세가 되었죠... 뭐 그렇다고 왕위에서 쫓겨난 건 아니고, 왕으로 잘 살았죠.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둠밈으로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응답해주시 않는 내면의 답답함과 황폐함으로 미쳐갔던 거구요...
* 지금 한국교회의 전반적 모습도 이런 미쳐가는 사울의 뒤를 따라가는 것 같고, 공의는 발로 차버리고 불의는 맘껏 저지르고, 인자는 시궁창에 던져버리고 되는대로 갑질은 다 하고 살고, 하나님과 동행은커녕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 답답해하지도 않아요... 왜냐면 필요하면 돈과 권력으로 다 해결하면 되니까요...
* 우리라도 이렇게 살지는 맙시다. 오늘도 하나님을 한걸음 뒤따라 걸으며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시선을 따라 정의를 추구하는 삶, 긍휼을 갖고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삶을 배우고 살아가봅시다.
* 올해도 일주일 남았는데요.. 지난 일 년을 나는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는지.. 묵상가운데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 장면들이 떠오를 때 주님게 감사드리고, 아차! 한 부분에서는 주님... 하고 탄식하고.. 내년에는 새롭게 또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리라 결심해봅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491136
“아.. 이 사람아! 주께서 진정 뭘 원하시더냐?”
*** 메리 크리스마스~~!! 늦은 인사 드립니당~~^^
1. 내가 여호와 앞에 나아갈 때 뭘 가지고 나아갈까?
*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 가축은 일 년 미만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일 년 된 송아지는 값이 최고였음.
* 수천 마리의 양, 수많은 강줄기를 채울 올리브기름을? : 와우~~ 엄청난 제물로 하나님을 구워삶으려고? ㅎㅎ 이 정도를 바칠 수 있었던 왕은 단 한 사람, 솔로몬 밖에 없었는데..
* 내 허물을 위해 내 맏아들을? : 완전, 이건 이스라엘 밖의 이교도 풍습을 가져온 거네요...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 내 몸의 열매를 주께 드려야 할까? 종교적 의무, 율법조항의 이것저것을 다 지켜서 그 열매를 짜잔~~하고 올려드린다... 흠...
*** 이 모든 건 다 하나님께 외적인 모습으로만 나아가는 것을 점층법, 과장법으로 표현한 거죠.
* 하나님과 종교적 겉치레인 행사만 치르면 종교적 의무를 다 했고, 나머지 내 삶은 내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생각인 셈인데...
* 미가가 활동하던 때까지만 해도 예수님 시절의 바리새파처럼 철저하게 율법을, 아니 율법만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하던 율법주의자들은 적었을 것이고(이들은 바벨론포로 이후, 회당 중심의 모임들이 주류가 되면서 등장하게 되죠), 각종 제의 중심의 종교였을 텐데...
* 이런 때는 제물의 양이나 질에 따라 하나님의 보상도 커진다는 왜곡된 생각을 하기 쉽죠...ㅠㅠ
* 이런 시절에 미가는 이 모든 제의제도를 비꼬듯 한 방에 차버리고,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뭔지 사람들에게 강조합니다.
2. 아... 이 사람아!! 주께서 뭘 원하시는 지 알기나 아니?
* 공의를 행하고. : 미가가 줄창 강조해왔던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전반에서 정의를 추구하며 사는 삶
* 인자를 사랑하며 :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에게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삶. 다른 이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는 삶. 이른바 갑질 하지 않는 삶.
*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공급하시고 이끄시는 삶의 리듬을 배워가며, 하나님을 한 걸음 정도 뒤따라 걸어가는 자세.
***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의 삶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성경구절 중 하나라는~~^^
* 종교적 의무방어전을 치르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따르고자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삶을 사살아가는 그 자체를 기뻐하신다고~~
* 근데,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종교적 의무를 먼저 떠올리죠. “이것저것을 해야 하고, 저것이것은 하면 안 되고...” 뭐 이런 것들만 행하면...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마음과 태도와 삶의 지향점을 갖고 사는 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라..
* 미가는 바로 이런 태도자체를 비판하고 있는 거구요...
* 우리는 이 비슷한 표현을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말이죠.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전리품을 다 챙겨서 돌아오던 사울. 실은 그 모든 걸 다 진멸하라는 게 하나님 말씀이었는데 말예요. 사무엘이 이것을 책망하자, 하나님께 재물로 드리려고.. 뭐 이러고 변명하니까 사무엘 왈,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이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15:22)
* 사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이른바 종교적 영역에 가둬놓고, 평소에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았다가 사무엘로부터도,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받은 신세가 되었죠... 뭐 그렇다고 왕위에서 쫓겨난 건 아니고, 왕으로 잘 살았죠.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둠밈으로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응답해주시 않는 내면의 답답함과 황폐함으로 미쳐갔던 거구요...
* 지금 한국교회의 전반적 모습도 이런 미쳐가는 사울의 뒤를 따라가는 것 같고, 공의는 발로 차버리고 불의는 맘껏 저지르고, 인자는 시궁창에 던져버리고 되는대로 갑질은 다 하고 살고, 하나님과 동행은커녕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 답답해하지도 않아요... 왜냐면 필요하면 돈과 권력으로 다 해결하면 되니까요...
* 우리라도 이렇게 살지는 맙시다. 오늘도 하나님을 한걸음 뒤따라 걸으며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시선을 따라 정의를 추구하는 삶, 긍휼을 갖고 사람과 자연을 대하는 삶을 배우고 살아가봅시다.
* 올해도 일주일 남았는데요.. 지난 일 년을 나는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는지.. 묵상가운데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 장면들이 떠오를 때 주님게 감사드리고, 아차! 한 부분에서는 주님... 하고 탄식하고.. 내년에는 새롭게 또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리라 결심해봅니다.
http://podbbang.com/ch/8784?e=224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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