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1일(화) 삼상19:8-18 큐티목소리나눔>
“사울의 질투, 위협을 피해 달아나는 다윗”
1. 사울의 질투, 그 근원은 낮은 자존감
** 에고.. 제가 며칠 쉬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사울의 질투는 백성들의 이 노랫소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다윗이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자 백성들이 환호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왜 이게 사울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 사울은 처음 임금자리에 오를 때부터 내면적 갈등이 많았던 사람이잖아요? 사무엘이 지명하였을 때는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자 백성들이 환호하는 걸 보고 왕위를 받아들입니다. 이른바 낮은 자존감이 문제였던 거죠.
* 사울은 ‘내가 왕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백성들의 지지를 받기 때문, 백성들은 전쟁을 이기길 원해. 따라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쟁은 이겨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사무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게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백성들에게 있다 보니, 사무엘과 하나님에게서 자연스럽게 멀러지게 되는 거죠...ㅠㅠ
* 근데, 전쟁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주변에 뛰어난 장수를 모을 수밖에 없었고, 골리앗을 물리치고 등장한 다윗이 대표적 장수인데요...
* 사울의 내면적 갈등은 이때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합니다. 전쟁에 이기는 건 좋은데, 백성들이 나에게가 아니라, 다윗에게 환호하는 걸 보면서 뒤집어 진 거죠. 실은 백성들은 전쟁에 이기고 돌아온 장군을 단순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칭찬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다윗을 왕 삼으려한다는 위기감으로 발전한 겁니다.
* 또한 자기가 왕위를 받아들인 내면적 과정이 백성들의 지지였으니까, 다윗도 이것을 등에 업고 당근 왕이 되려고 시도할 거라는 두려움이 생긴 거죠.
* 그는 다윗을 시기하고, 두려워하고, 그만큼 권력을 이용해서 제거하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 둘이 있을 때 창을 던져 줄이려 하거나, 결혼을 미끼로 적진에서 죽게 하려고 전쟁으로 내 몰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실패!!!
* 한 번은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사울을 설득하였고, 사울은 아들에게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 하지만 마음속에 불같이 일어나는 이 질투와 위기감, 이미 병으로까지 발전한 이 불안감 때문에 사울은 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계획을 세웁니다.
***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단순하게 칭찬하고 박수쳐주지 못하는 건, 결국 내 안에 일어나는 질투,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남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의 문제라는 것을 사울을 통해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 우리 사회가 부추기고 내 속에 스스로 일으키는 이 경쟁심, 시기, 질투... 하나님으로 인해 나의 존재 근원을 알고 만족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멕스쿠케이도 목사님이 쓴 그림동화 “너는 특별하단다.”처럼,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 “너는 내가 만들었잖아? 넌 너 자신이기에 소중하고 특별하단다.”라는 말씀을 날마다 듣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평화가 자리하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잘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칭찬할 수 있는 긍정적 사람, 격려 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2. 미갈의 도움과 다윗의 탈출(삼상19:8-18)
* 또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다윗을 내보낸 사울, 또 이기고 돌아온 그를 보자, 사울의 눈은 뒤집히고 맙니다..
* 사울은 곧바로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참.. 병이 깊다 그죠? 요즘으로 치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요...
* 가까스로 창을 피해 집으로 도망 온 다윗, 하지만 사울은 추격대를 보내 다윗의 집을 포위합니다. 아내 미갈이 그를 대피시킵니다. 침대에는 인형을 뉘여 놓고, 다윗은 집을 탈출해서 사무엘에게로 갑니다. 드디어 도망자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요...ㅠㅠ
* 이번엔 미갈이 참 지혜를 다해서 다윗을 탈출을 도왔네요. 그 이전엔 요나단이었고...
*** 참, 다윗 불쌍하다 그죠? 내가 한 것이라고는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그 나쁜노무시키를 물멧돌로 쳐 죽인 거밖에 없는데, 왕이 전쟁 나가라해서 나갔고 이기고 온 것 밖에 없는데, 왕이 아픈 게 불쌍해서 음악 연주를 했고, 왕이 사위 삼는다해서 좋다고 결혼한 거밖에 없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고, 그는 나만 미워하는 걸까? 다윗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계속 됩니다요...
* 이 의문을 갖고서 그는 사무엘을 찾았습니다. 그가 사무엘과 함께 있으면서 이 모든 의문을 이야기했고, 사무엘이 풀어주는 말로 이해하고, 위로받고, 새롭게 힘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 왜 내게 이렇게 이해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질까? 위기 속에서 분노가 차오를 때, 불안할 때, 신앙 공동체 안에서 리더를 찾고 얘기를 듣고, 위로받고,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거나, 저항하거나 행동의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참 행복한 사람이죠.
* 다윗은 그를 돕는 요나단, 미갈이 있었고, 사무엘이 있는데... 사울에게는 이제 아무도 없는 게 점점 더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더 슬픈 일들로 몰려가는 거죠...
* 내 주변에 함께하는 공동체의 지체들, 나의 리더, 나의 동역자들에게 새삼 무한 감사한 마음이 팍팍 솟아나네요~~ㅎㅎ
“사울의 질투, 위협을 피해 달아나는 다윗”
1. 사울의 질투, 그 근원은 낮은 자존감
** 에고.. 제가 며칠 쉬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사울의 질투는 백성들의 이 노랫소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다윗이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자 백성들이 환호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왜 이게 사울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 사울은 처음 임금자리에 오를 때부터 내면적 갈등이 많았던 사람이잖아요? 사무엘이 지명하였을 때는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자 백성들이 환호하는 걸 보고 왕위를 받아들입니다. 이른바 낮은 자존감이 문제였던 거죠.
* 사울은 ‘내가 왕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백성들의 지지를 받기 때문, 백성들은 전쟁을 이기길 원해. 따라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쟁은 이겨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사무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게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백성들에게 있다 보니, 사무엘과 하나님에게서 자연스럽게 멀러지게 되는 거죠...ㅠㅠ
* 근데, 전쟁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요? 주변에 뛰어난 장수를 모을 수밖에 없었고, 골리앗을 물리치고 등장한 다윗이 대표적 장수인데요...
* 사울의 내면적 갈등은 이때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합니다. 전쟁에 이기는 건 좋은데, 백성들이 나에게가 아니라, 다윗에게 환호하는 걸 보면서 뒤집어 진 거죠. 실은 백성들은 전쟁에 이기고 돌아온 장군을 단순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칭찬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다윗을 왕 삼으려한다는 위기감으로 발전한 겁니다.
* 또한 자기가 왕위를 받아들인 내면적 과정이 백성들의 지지였으니까, 다윗도 이것을 등에 업고 당근 왕이 되려고 시도할 거라는 두려움이 생긴 거죠.
* 그는 다윗을 시기하고, 두려워하고, 그만큼 권력을 이용해서 제거하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 둘이 있을 때 창을 던져 줄이려 하거나, 결혼을 미끼로 적진에서 죽게 하려고 전쟁으로 내 몰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실패!!!
* 한 번은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위해 사울을 설득하였고, 사울은 아들에게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 하지만 마음속에 불같이 일어나는 이 질투와 위기감, 이미 병으로까지 발전한 이 불안감 때문에 사울은 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계획을 세웁니다.
***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단순하게 칭찬하고 박수쳐주지 못하는 건, 결국 내 안에 일어나는 질투,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남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의 문제라는 것을 사울을 통해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 우리 사회가 부추기고 내 속에 스스로 일으키는 이 경쟁심, 시기, 질투... 하나님으로 인해 나의 존재 근원을 알고 만족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멕스쿠케이도 목사님이 쓴 그림동화 “너는 특별하단다.”처럼,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 “너는 내가 만들었잖아? 넌 너 자신이기에 소중하고 특별하단다.”라는 말씀을 날마다 듣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평화가 자리하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잘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칭찬할 수 있는 긍정적 사람, 격려 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2. 미갈의 도움과 다윗의 탈출(삼상19:8-18)
* 또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다윗을 내보낸 사울, 또 이기고 돌아온 그를 보자, 사울의 눈은 뒤집히고 맙니다..
* 사울은 곧바로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참.. 병이 깊다 그죠? 요즘으로 치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요...
* 가까스로 창을 피해 집으로 도망 온 다윗, 하지만 사울은 추격대를 보내 다윗의 집을 포위합니다. 아내 미갈이 그를 대피시킵니다. 침대에는 인형을 뉘여 놓고, 다윗은 집을 탈출해서 사무엘에게로 갑니다. 드디어 도망자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요...ㅠㅠ
* 이번엔 미갈이 참 지혜를 다해서 다윗을 탈출을 도왔네요. 그 이전엔 요나단이었고...
*** 참, 다윗 불쌍하다 그죠? 내가 한 것이라고는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그 나쁜노무시키를 물멧돌로 쳐 죽인 거밖에 없는데, 왕이 전쟁 나가라해서 나갔고 이기고 온 것 밖에 없는데, 왕이 아픈 게 불쌍해서 음악 연주를 했고, 왕이 사위 삼는다해서 좋다고 결혼한 거밖에 없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고, 그는 나만 미워하는 걸까? 다윗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계속 됩니다요...
* 이 의문을 갖고서 그는 사무엘을 찾았습니다. 그가 사무엘과 함께 있으면서 이 모든 의문을 이야기했고, 사무엘이 풀어주는 말로 이해하고, 위로받고, 새롭게 힘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 왜 내게 이렇게 이해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질까? 위기 속에서 분노가 차오를 때, 불안할 때, 신앙 공동체 안에서 리더를 찾고 얘기를 듣고, 위로받고,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거나, 저항하거나 행동의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참 행복한 사람이죠.
* 다윗은 그를 돕는 요나단, 미갈이 있었고, 사무엘이 있는데... 사울에게는 이제 아무도 없는 게 점점 더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더 슬픈 일들로 몰려가는 거죠...
* 내 주변에 함께하는 공동체의 지체들, 나의 리더, 나의 동역자들에게 새삼 무한 감사한 마음이 팍팍 솟아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