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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0월30일(금) 골4:2-6 큐티목소리나눔> “기도와 깨어있음” “기도와 깨어있음” 1.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있어라(v2). * 골로새교회가 만나게 될 핍박의 여러 전조들을 예상하고, 또 이미 몸소 겪고 있는 바울이 보내는 편지가 이 골로새서인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해봅니다. * 감사 :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속에 나를 온전히 내어맡기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이런 자리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 거죠, 주신 모든 게 감사하고, 이끄시는 모든 게 감사하고,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러 가는 시간, 그 기도의 시간을 같이 사모하고, 또 그 시간을 늘 누리는 삶이 되길~~^^ * 깨어있음 :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날 밤에 아버지께 기도하시던 ‘겟세마네의 기도’가 떠오릅니다(막14:.. 더보기
<2020년10월29일(목) 골3:18-4:1 큐티목소리나눔> “가족과 사회 속의 인간관계, 평등 그 이상의 관계” “가족과 사회 속의 인간관계, 평등 그 이상의 관계” 1. 아내-남편, 자녀-부모, 종-상전 : 고대 세계 가정의 기본 구성원 * 이 기본 구성원들에 대한 고대사회의 일반적 도덕적 가르침은 주로 아내, 자녀, 종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반대편은 이쪽을 맘 놓고 부릴 수 있고... * 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이른바 ‘갑-을 관계’, 갑은 을을 맘 놓고 부리는 세상입니다. * 그런데 바울은 놀랍게 ‘아내-남편, 자녀-부모, 종-상전’ 모두를 동등하게, 대등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건 당시의 세계에서는 혁명적인 생각이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상호 순종과 인격적 관계 맺음. 사랑의 섬김이 관계맺음의 기본. * 아내, 자녀, 종이 한 집안 가장의 .. 더보기
<2020년10월28일(목) 골3:12-17 큐티목소리나눔> “그리스도 예수, 그 이름을 따라 사는 삶” “그리스도 예수, 그 이름을 따라 사는 삶” *** 바울은 계속해서 “위의 것을 추구하라. 땅의 것을 버려라. 새사람을 입으라”라고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사실 이렇게 힘주어 강조하면 자칫하면 ‘이원론’의 위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위의 것’ 하면 찬양, 묵상, 예배, 전도, 선교 등등 교회와 관련된 일들을 생각하고, ‘땅의 것’하면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두는 거죠. 그래서 금욕적 생활, 혹은 일상을 무시하고나 하찮게 여기는 태도가 나오기 쉬운데요... * 그게 아니란 말씀. 일상생활이든 이른바 예배나 교회와 관련 된 일이든 그 모든 일을 함에 땅의 것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 마음의 중심이 있고, 위의 것을 추구하는 마음의 중심이 있다는 얘기죠. 중요한 건 내 마음의 중심에 어떤.. 더보기
<2020년10월27일(화) 골3:5-11 큐티목소리나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 바울의 “전에는~, 이제는~”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1. 옛사람(땅에 속한 지체들)을 벗어버리라(v5-9). ① 성적인 죄, 탐심을 벗어버리라(v5,6). * 음행, 더러움, 정욕, 악한 욕망.... * 특히나 당시에 육체적 정욕은 우상숭배의 현장에서는 흔히 벌어진 일들(성전매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문화의 흐름을 따라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었단 말씀!! 근데 이걸 잠깐 멈춰 서서 생각해보고, 그리곤 던져버리란 겁니다. * 위에 언급한 것은 자신이 느끼는 욕망, 느낌, 감정, 생각들을 따라 살아가는 방식의 대표적 목록들입니다. 하나님대신 자신의 감각들이 주인이 되어 사는 삶. 곧 우상숭배의 길입니다. * “탐심”, 이건 오늘날.. 더보기
<2020년10월26일(월) 시18:20-29 큐티목소리나눔> “주님 앞에서 만나는 내 모습, 내 성품” “주님 앞에서 만나는 내 모습, 내 성품” 1. 시18편: 다윗으로 알려진 시인이 선전수전 다 겪고 나서 인생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을 묵상하고 찬양하는 노래 * v1-6 “묵상” : 나의 힘이신 여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 v7-19 “회상” : 위기의 상황 회상. 나의 부르짖음을 듣고 급히 도우러 오셨던 하나님 * v20-29 “묵상” : 경험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 내가 누구인지 깨닫고 알아차리기 2. 하나님 앞에서 발견한 내 모습(v20-24) * 적들의 공격 앞에서 도움을 요청한 시인에게 즉각적으로 도와주신 하나님. 그 분 앞에서 지산을 돌아보건대, 적들의 공격이 타당하지도 않고,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 상태에서 억울하게 당한 것임을 알게 된 시인. * 하나님과 평소에 친밀하게 .. 더보기
<2020년10월23일(금) 골2:20-3:4 큐티목소리나눔>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교회안의 신종 율법주의에 대하여- 1. 땅의 것을 생각하는(율법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한 그리스도인(2:20-23) * 율법 : “붙잡지도 마라, 맛보지도 마라, 건드리지도 마라...” 등등의 규칙들로 이루어진 도덕률(v21). * 율법은 타락한 세상이 더욱 타락해서 멸망에 이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의 양심에 호소하여, 무엇이 죄인지 깨닫게 만들고, 이로써 최소한의 선함이라도 유지하게 하는 거죠 * 근데요, 율법을 진심으로 따르다보면요, 자신이 창조주의 의로움에 전혀 이를 수 없다는 절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이 없소? 라고 절규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더보기
<2020년10월22일(목) 골2:6-19 큐티목소리나눔>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살아가라.” & “속지도 말고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살아가라.” & “속지도 말고 규정에 매이지도 마!!” 1.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살아가라(v6,7). *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살아가라.” : 이 구절은 바로 앞 분문, 골1:15-20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찬양한 내용을 전제로 합니다. 이 내용을 전인격적으로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한 마디로 요약한 거죠. 구체적 내용은 지금부터 쭉~ 그 얘기를 할 것이구요. ^^ (따라서 v6,7 이 두 구절은 그런 면에서 골로새서 전체의 핵심 구절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받았으니” : 우리가 예수님을 주(主, Load)로 믿는 것은 우리가 인격적으로 결단하고 적극적으로 환영한 것임. 동시.. 더보기
<2020년10월21일(수) 골2:1-5 큐티목소리나눔> “사랑과 진리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라!” “사랑과 진리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라!” 1. 바울 왈, “우리가 남이가!” ㅋㅋ * 바울은 앞 선 본문(1장 말미)에서 자신이 사도로서 수고하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었습니다. * 이제 직접적으로 그는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고 있다고 말합니다(v1). * 한 걸음 더 나아가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과 영은 함께 골로새에 있다고 말합니다(v5). * 게다가 “여러분은 지금 잘 살고 있는 겁니다!” 라고, “질서 있게 외압에 대처하고 있고, 믿음이 굳건한 것을 보고 정말정말 기뻐하고 있다.”라고 애기합니다(v5). * 골로새 성도들에게 이 말이 얼마나 큰 격려와 힘이 되었을지 생각해봅니다. * 이제 막 믿기 시작해서 이 새로운 이야기에 대해 배울 것도 많고, 내.. 더보기
<2020년10월20일(화) 골1:21-29 큐티목소리나눔>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1. 하나님은 전 우주 만물과 예수 안에서 화해하시는 일을 나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v21,22) * (지난 금욜 묵상한 바로 앞 본문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땅에 있는 것과 하늘에 있는 모든 만물과 화해를 이루셨습니다. * 화해 : 원래 친하게 지냈던 두 사람이 서로 갈등하고 싸우고 반목하며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주로 ‘용서’를 통해) 다시 이전처럼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 * 인간이(내가) 하나님 대신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순간부터, 인간 뿐 아니라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뚤어지고 왜곡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던 슬픈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창3장). * 하나님은 먼저 나 자신과 화해하심으로써 전 우주 만물이 하나님과 화해하시는 일을 시.. 더보기
<2020년10월19일(월) 시18:1-19 큐티목소리나눔> “나의 힘이신 여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의 힘이신 여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1. 시편의 배경 * 오늘 시는 삼하22:1-이하에서 다윗이 드리는 기도와 거의 대부분 같은 내용임. 이 때 다윗은 이미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정복전쟁과 밧세바 사건,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 등을 이미 다 겪은 노년의 상황임. * 따라서 표제에서 ‘다윗이 드리는 감사기도’라는 게 적절한 배경 설명인 듯. 다윗이 이미 왕으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드린 기도일 수 있습니다. 2. “나의 힘이신 여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v1) * 다윗의 하나님에게 고백하는, 그의 인생 전체가 녹아있는,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간결한 고백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다윗만큼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기 위해 부단히 주님을 찾았던 사람도 드물 것 같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