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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16일(월) 시20편 큐티목소리나눔> “월요일을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는 주님만을 자랑합니다.’” “월요일을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는 주님만을 자랑합니다.’” 1. 전쟁에 출정하기에 앞서 드리는 제사 * 이 시는 이스라엘이 전쟁에 출정하기에 앞서 드리는 제사에서 온 회중이 함께 드린 기도요 찬양입니다. * 고대 세계에서 전쟁은 거의 일상이었습니다. *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에 나가기 위해 군사적 준비와 더불어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이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임을 믿고 선포합니다. * 이 시는 바로 그 하나님의 전쟁 선포식(제사)에서 드려진 기도입니다. * 물론 후대로 올수록 일반적인 기도문으로 사용되었고, 출정식 때 드리는 제의적 의미는 많이 사라졌습니다만~~^^ 2. 내용 * v1-5 제사장과 백성들이 함께 출전하는 왕을 위해 하나님께 승리를 기원합니다.(형식적으로는 왕에게 하는 말로 표현되었습.. 더보기
<2020년11월13일(금) 히1:1-14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님은 천사랑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분이랑께~~” “예수님은 천사랑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분이랑께~~” 1. 히브리서 * 저자 : 누가 썼는지 모름. 전통적으로는 바울이 썼다고 하지만, 문체와 주제전개 등으로 볼 때 아니라고 봄. * 수신자 : 유대인 그리스도인이 수신자인 것은 틀림없어 보임. 왜냐면 구약의 성취로서 예수님을 이야기하고자 구약의 내용과 개념을 많이 인용하고 있기 때문. * 단순한 편지라기보다는 일종의 소논문 같은 느낌~~^^ * 우리는 히브리서를 통해 초대교회가 어떻게 구약을 해석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에 접목하였는지 알 수 있음. * 기록연대 : 뭐 대충 60~70년 사이인 것 같다고~. 왜냐면 70년에 성전이 파괴되고 더 이상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 어떤 핍박이 닥쳐와서 믿음을 버리고 나는 .. 더보기
<2020년11월12일(목) 말4:1-6 큐티목소리나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1. 그날이 오면~~ * 구약의 예언서 전체를 꿰뚫고 흐르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그날이 오면~~” * 그날이 오면,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시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날,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공평, 평화, 사랑과 진실이 완전하게 펼쳐지는 그날이 오면, “악한 일을 하고서도 떵떵거리고 잘 사는 너그들, 다 죽었쓰~~!!” * 그러니 정신 차리고 지금을 똑바로 살아야 하는 것이여!! * 이런 이야기, 이런 꿈을 들고 를 들고 현실에서 외치는 자의 목소리로 살았을 말라기를 비롯한 구약의 예언자들을 생각해봅니다. * 그들의 삶이 우리의 현실에서 여전히 선지자의 직분으로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거니까 말입니다. *** 저는 성경 속에서 “그날이 오면”을 들을 .. 더보기
<2020년11월11일(수) 말3:13-18 큐티목소리나눔> “금욕주의-세속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금욕주의-세속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1. 율법주의, 금욕주의자로 살다 지친 사람들 * 어떤 이들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개역개정) * 왜냐면, “교만한 자, 악한 일을 하는 자가 저리도 번성하는데, 우리 형편은 더 쪼그라들었으니...” *** 그러게요. 율법을 지키느라 하고 싶은 것 하지도 못하고, 그저 ‘엄숙하고 침울하게 살았는데’(The Message) 돌아오느니 남과의 비교열등감, 상대적 박탈감이란 얘기...ㅠㅠ * 아니 더 나아가 제 인생을 제 맘대로 사는 사람들은 더 자유로워 보이고 누리는 것도 많아 보이더라는... 한쪽 눈 찔끔 감고 적당히 법도 어겨가면서 이익을 챙기기도 하고... * 아니 .. 더보기
<2020년11월10일(화) 말3:6-12 큐티목소리나눔> “내 것을 훔치지 마!!” “내 것을 훔치지 마!!” 1. 십일조 유감... * 오늘 본문에는 말라기서하면 두 번째로 떠오르는 구절들이 나오네요. (첫째는 성전 문 닫아 걸라. 셋째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뭐 순전히 제 느낌으로 선정된 거라는 ㅎㅎ) * “십일조를 떼먹지 말라! 십일조를 창고에 들이고 나를 시험해 보라.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복을 부어주나 안주나.”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로 부흥회에서 많이 등장하는 말씀이죠. * 어느 교회에서는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랑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 돈 있는 곳에 맘 있다고, 받는 쪽이나 바치는 쪽이나 다 내가 받을 복을 염두에 두고 헌금하면서 주로 인용하는 본문이라, 그만큼 많이 왜곡되게 사용되는 성경구절이기도 하구요.... 더보기
<2020년11월9일(월) 말2:10-3:5 큐티목소리나눔> “내가 결혼을 만든 이유는? & 암행어사 출두요~!!” “내가 결혼을 만든 이유는? & 암행어사 출두요~!!” 1. 이방여인과의 결혼은 반댈세~ 왜냐면 신앙의 전수를 위해 말야!! * 이미 바벨론 포로기에 그곳에서도 이 문제를 만났을 테고, 돌아온 뒤에도 주변 민족들과 섞여 설면서 당근 만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 뭐, 사사기시대, 정복전쟁이 끝나고 정착기에 들어가자 이스라엘은 가나안주민들과 섞여 살면서 동일한 주제를 만났더랬죠. * 이 주제에 대해 선지자들은 줄기차게 족내혼을 고집합니다. 이유는 신앙의 순전한 보존과 계승을 위함입니다. *** 그러네요. 신앙의 가정을 이루고, 그 신앙을 전수하고 자녀들 또한 신앙인으로 자라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마땅히 꿈꾸는 바입니다. * 하지만, 이걸 또 신종율법으로 강요할 수는 없는 일!! 이미 믿지 않는 이와 .. 더보기
<2020년11월5일(목) 말2:1-9 큐티목소리나눔> “제사장직의 타락에 대한 훈계 & 반성” “제사장직의 타락에 대한 훈계 & 반성” 1. 제사장의 임무 * 제사장은 만군의 주가 보낸 특사다.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한다. 그이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한다(v7). *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주도로 종교개혁과 재건이 일어나던 때는 분명, 제사장들(레위인들)이 중심이 되어그 역할을 감당했었죠.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으면 그들이 아람어로 통역하여주고... * 하지만 느헤미야가 페르시아로 잠시 건너간 사이에 제사장들은 양식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고, 이방인이 성전을 꿰차고 앉기도 했고, 느헤미야와 에스라 다음 세대에 와서는 아예 바벨론포로기 이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만큼 곧바로 현실과 타협하거나 돈에 아첨하고, 왜곡된 율법을 가르치고.. 뭐 그랬다는 거네요...ㅠㅠ * 하나님은 이들에게 .. 더보기
<2020년11월4일(수) 말1:6-14 큐티목소리나눔> “누가 성전 문을 좀 닫아걸었으면 좋겠다!” “누가 성전 문을 좀 닫아걸었으면 좋겠다!” 1. 가난한 시대에 벌어진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종교행위 * 느헤미야의 시대가 어떻게 끝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가 다시 페르시아로 돌아갔는지, 아님 총독직을 물러난 다음 예루살렘에서 살다가 죽었는지... * 암튼 그의 뒤를 이어 유다 총독이 된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만큼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열심히 있었던 것은 아닌듯합니다. 만약 열심이었다면, 역사가 기록을 했겠죠... * 한편, 느헤미야가 잠시 페르시아를 다녀왔던(아마 일 년 반은 걸렸을 듯) 때에도 레위인들에 대해 사람들이 필요한 생활비를 주지 않아 그들이 다 일하러 밭으로 나갔던 일이 있었죠. 그들 대신에 이방인인 암몬사람 도비야가 성전 안에 들어와 실제적 제사업무(?)를 집행하는 일도 벌어졌단 .. 더보기
<2020년11월3일(화) 말1:1-5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이 우릴 사랑하신단 증거가 있습니꽈?” “주님이 우릴 사랑하신단 증거가 있습니꽈?” 1. 말라기서의 상황 * 말라기서는 BC400년경의 이스라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 연대는 특정하기가 힘듬...ㅠㅠ) *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초기,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개혁의 열기가 점차 식어버린 그 다음 세대 정도가 아닐까 추측들을 합니다. * 포로에서 다윗왕국의 영광을 재현할 꿈을 안고 돌아왔지만, 막상 그들이 정착한 유다땅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반경 20~30km. 남짓 되는 작은 구역이었고, 열심을 다해 지은 성전도 그 이전에 비하면 볼품없고, 먹고살기는 막막하고, 주변 민족들은 그 이전 다윗시절의 영토 대부분을 쪼개어 차지하고서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고... 참, 한 마디로 ‘보잘 것 없는 꿈의 실현과, 눈앞에 보이는 힘든 현.. 더보기
<2020년11월02일(월) 골4:7-18 큐티목소리나눔> “바울이 누리는 공동체” “바울이 누리는 공동체” *** 바울의 마지막 인사에는 많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과 바울은 깊은 유대감과 실제적인 위로와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홀로 외로이 복음 들고 종횡무진 하다가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들과 함께 있는 바울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묵상해봅니다, 1. 에베소와 감옥에 있는 친구들 * ‘아리스다고, 마가, 예수(유스도), 에바브라, 누가, 데마’ 이들이 바울의 현재 감옥생활을 돕고 있는 사람들임. 각자 다 바울과 이런저런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죠. * 아리스다고 : 그는 지금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바울이 체포될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이었을지 모르죠. * 마가 : 그는 1차 전도여행에서 바울을 떠나버림으로써, 2차 전도여행 출발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