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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22일(화) 히11:1-6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이란?” “믿음이란?” ***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힘든 상황을 잘 견디자고 격려하는 히브리서 저자는 내친김에 믿음이 뭔지에 대해 아주 학실하게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 바라는 것, 즉 소망하는 바가 현재 내 마음속에 살아서 움직이고, 신념과 확신에 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파토스, 힘이 바로 ‘믿음’이라고라~~ * 음... 그러니까 “Yes! I can can can!”(콩글리쉬라고, 난 캔을 딸 수 있다~ ㅎㅎ)을 외치며 그동안 난리부루스를 췄던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긍정적 마인드컨트롤’ 뭐 이런 것들의 경전이 되는 말씀이 바로 오늘 이 한 구절이란 거죠... * 허나... 우리는 이 v1.. 더보기
<2020년12월21일(월) 시23:1-6 큐티목소리나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이 아름다운 시를 묵상하면서, 해설을 달거나 사족을 붙인다는 게 참 무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시는 그 자체를 암송하고 음미하고 묵상하며 떠오르는 모든 것이 그냥 아름다운 고백이요,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때, 딱 마침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고백하는 기도가 된다능~~ &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어라 * 목축업이 대세인 이스라엘에서 목자와 양의 이미지는 매우 친숙한 이야기입니다 * 양은 먹이를 얻는 것과 잠자리, 외적으로부터의 보호 등에 있어서 목자에게 매우 의존적인 동물이죠(cf. 염소는 상당히 독립적으로 생활을 합니다). * “그가 푸른 초장에 나를 뉘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개역한글성경은 이 시편 번역에서 .. 더보기
<2020년12월18일(금) 히10:26-39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을 버리지 마시오.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오.” “믿음을 버리지 마시오.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오.” 1. 중도 포기자, 믿음을 버린 자가 받을 것은? * 핍박의 시대나 상황이 오면, 그것도 꽤 오래 지속 되면,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버리고 떠나는 건 누구나 짐작해볼 수 있는 일입니다. * 히브리서 독자들의 상황이 유대인들로 인한 핍박이든지, 네로황제로부터 주어진 핍박이 연장된 것이었든지, 하여간 꽤 오래 지속 되어 온 것 같고... 사람들은 점점 믿음으로부터 떠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는 중인 것 같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떠나는 그들 앞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를 분명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 자기 아들을 짓밟고 떠난 사람, 아들의 피로 거룩하게 해 준 사람, 그가 생명을 구해준 은혜를 모욕하고 떠난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용서를 .. 더보기
<2020년12월17일(목) 히10:11-25 큐티목소리나눔> “휘장을 지나 담대히~~ 파뤼~~!!” “휘장을 지나 담대히~~ 파뤼~~!!” 1. 휘장을 지나 담대해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었으니~~ * 잠깐 그동안 얘기한 것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야...(v11-18) *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스스로 제물 되셔서 영원히, 단 한 번 제사를 드리셨고, 우리 하나님은 그 제사를 통해 우리의 죄를, 그 엄청난 걸 더 이상 기억하지도 않으시겠노라고, 다 용서하셨습니다. * 이제 예수님은 어디서 뭘 하시는가?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하늘로 오르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고라.. & 마지막 심판날 모든 불법과 죄가 심판을 받고, 전 우주 만물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드릴 그날까지 기다리시는 중이심. * 물론, 성령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을 여전히.. 더보기
<2020년12월15일(화) 히10:1-10 큐티목소리나눔> “난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는다. 내가 기뻐하는 건~~” “난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는다. 내가 기뻐하는 건~~” 1. ‘난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는다(v8) *** 하나님과의 대화 한 토막... * 아니? 그럼, 왜 구약 율법에는 제사를 그리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늘 제물을 받으셨당가요? * 아니쥐. 난 율법을 줄 때 처음부터 그 얘길 했었어.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신6:5) 내가 그 얘길 했냐고 안 했냐고? * 그럼, 해마다 드리던 그 제사는요? 그건 의미가 없는 건가요? * 아니. 그건 말야... 음... 실은 내가 좀 나이브하게 생각한 것 같애. 사람들이 나를 거부하고 자기가 최고라고 주장하며 사는 것을 제사를 드리면서, 왜 그 제물을 바치면서 기억해보라고, 그래서 죄의 길에서 돌이켜 나를 사랑하고, 경외하고.. 더보기
<2020년12월14일(월) 시22:21b-3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 시인은 죽음에 직면해서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 v1-10 하나님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 같고 사람들은 비웃는 절망감을 토로합니다. * v11-21a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도움을 간구하는 시인의 기도 * v21b-31 미래에 찾아올 응답(회복)을 믿으며 찬양과 감사를 드림 2. “주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 질병 혹은 외적 어려움 앞에 죽을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지만, 그 가운데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자신이 완전 버림 받은 것 같은 철저한 외로움을 토로하던 시인(v1-10) * 그렇게 외로움을 토로하던 중에 자신의 옆에 하나님이 계심을 발견하고(어쩌면 이 부분에서 그는 공동체 속에서 누군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를 위로하고.. 더보기
<2020년12월10일(목) 히9:1-28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그 효력”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그 효력” -성전문화에서 설명하면? & 노예시장에서 설명하면?, 우리 문화에선? *** 에고... 어제 나눔에서 죄다 얘기했는데, 오늘 본문에서 또 강조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네요... * 이 긴 얘기의 핵심은 지상에 있는 성막과 성전(성소와 지성소)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하늘(하나님이 실제 계시는 곳?)에 있는 진짜, 참기름, 아니 참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데, 거기서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제물로 영원히 단 한 번 제사를 드렸꼬, 하나님은 이를 통해 우리 죄를 사하셨다... 요런 얘기입니다요... *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요~~ 1. 땅의 성소와 하늘의 성소, 땅의 제사와 하늘의 제사 *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성막(성전)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구요, 성소에는 매일 제.. 더보기
<2020년12월09일(수) 히8:1-13 큐티목소리나눔> “참된 성전과 참된 대제사장 예수 & 새언약, 앙시엥 레짐을 벗어던지고~~” “참된 성전과 참된 대제사장 예수 & 새언약, 앙시엥 레짐을 벗어던지고~~” 1. 성전과 대제사장, 제사, 그 불완전함이여.... *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면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만든 성막, 뒤에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지은 성전, 이 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는 것에 대한 상징(v5,모형, 그림자)입니다. *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서 드리는 기도 중에 ”하나님, 하나님께서 어찌 땅 위에 계시길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부족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성전이야 더 말하여 무엇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왕상8:27)만 보더라도 성전은 그저 하나의 상징이라는 걸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 근데 그 상징이었던 성전이 세월이 갈수록 점점 이스라.. 더보기
<2020년12월07일(월) 시22:11-21a 큐티목소리나눔>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말아주십시오.”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말아주십시오.” *** 정말 절절한 기도입니다...ㅠㅠ 1. 시인은 죽을 것 같은 상황에 직면해서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 v1-10 하나님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 같고 사람들은 비웃는 절망감을 토로합니다. * v11-21a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도움을 간구하는 시인의 기도 * v21b-31 미래에 찾아올 응답(회복)을 믿으며 찬양과 감사를 드림 2.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절규합니다. * 하나님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 같은 절망감에 이어 시인은 “하나님이 제발 나에게서 멀리 떠나지 말아 달라.”고 탄원합니다. * 그가 부르짖는 기도가 제발 이 상황(대적들의 위험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거나 구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제발 나와 같이 있어주세요.. 더보기
<2020년12월04일(금) 히7:11-8:1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이 의도하신 제사장직분을 완성하신 예수님” “하나님이 의도하신 제사장직분을 완성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도 꽤나 길고 세세한 논증을 통해 얘기를 전개하는데, 어제 했던 얘기랑 중복되는 게 많아서 생략하고, 전체적 흐름을 좇아서 요점을 적고 나눕니다요~~^^ 1. 제사장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를 완성하신 예수님 * 모세의 율법이 명하는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중보하고, 그 죄를 위해 속죄제물을 들고서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도 죄인이라 자기를 위한 속죄제사를 따로 먼저 드리고, 그 뒤에 백성을 중보해서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 사실, 창3장의 타락이후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자기중심적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온갖 죄를 다 저질러왔고, 이런 인간 덕분에 자연의 질서도 왜곡되고, 신음 속에 있게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