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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5월29일(금) 잠9:1-18 큐티목소리나눔> “지혜의 초청, 어리석음의 초청” “지혜의 초청, 어리석음의 초청” *** 잠언 전반부(1-9장)을 마무리하면서, 저자는 지혜와 어리석음이 동시에 우리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우린 이제 양자택일,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어리석음의 잔치에 참여할지, 지혜의 잔치에 참여할지... 1. 지혜의 초청 * 지혜가 기둥이 일곱이나 되는 멋지고 웅장한 집을 짓고 성대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 사람들을 보내 거리에서 어수룩한 사람들을 다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너희는 어수룩한 길을 버리고 지혜를 따라 생명을 얻으라.” * 근데 거만한 사람은 초청자를 오히려 모욕할 것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 초청을 받아들일 거라고~~ * 이 잔치의 주제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 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인데요~~ㅎ * “너희 목.. 더보기
<20년5월28일(목) 잠8:22-36 큐티목소리나눔> “창조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지혜, 그와 더불어 살 때” “창조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지혜, 그와 더불어 살 때” 1. 태초에 창조에 함께 참여한 지혜 * 잠언8장에서 지혜의 의인화는 절정을 이룹니다. 8장 앞부분에서는 마치 선지자처럼 등장하더니, 오늘 본문에서는 태초에 창조주의 창조사역에 함께 동참한 존재로 묘사됩니다. “주님께서 하늘을 제자리에 두시며 깊은 바다 둘레에 경계선을 그을 때에도 내가 거기에 있었다.”(v27) * 게다가 지혜는 모든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창조주가 자신을 지었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일을 시작하시던 태초에, 주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기 전에 이미 나를 창조하셨다.”(v22) *** 와우~~ 이쯤 되면 지혜에 권위가 팍팍 주어지고, 우리가 지혜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없겠는데요~~ * 근데요, 우째 우리는 이 묘사와 참 비.. 더보기
<20년5월27일(수) 잠8:1-21 큐티목소리나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혜가 부르는 소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혜가 부르는 소리는?” 1. 길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자리 잡고 부르는 지혜의 소리(v1-3) * 잠언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이 8장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 느낌입니다. 지혜를 의인화하고(히브리어로 보면 ‘여성’^^), 나아가 그가 마치 구약의 선지자 역할을 하고 있는 늣한 느낌이 든다는 거죠. * 또 나아가 지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반상식, 정의, 공평, 진실, 지혜를 말하고 있다는 것도 진짜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 물론, 지혜 모음집, 속담과 격언 모음집이니까 당근 그럴 것이지만, 이게 성경 속에 딱 자리하고 있다는 게 우리에게 주는 울림이 큰 거죠^^ ***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신문과 인터넷 유투브를 통해서, 과학과 시사저널, 유행가 가사.. 더보기
<2020년 5월 25일(월) 시148편 큐티목소리나눔> “단순한 마음, 풍성한 찬양” “단순한 마음, 풍성한 찬양” 1. 하늘의 해와 달, 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시인은 자연만물, 나아가 모든 피조물을 보고 주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 우선은 하늘의 천사들 보고, 다음은 해와 달, 별, 하늘 위의 하늘, 온 땅, 바다와 거기 사는 생물들, 불, 우박, 눈과 서리, 바람, 산, 언덕들, 들짐승, 가축들, 새들... * 근데요, 천사들 빼고는 이들 중에 무슨 인격이 있어 주님을 주체적으로 찬양할 수 있는 게 없는데요... * 가만 보면, 이게, 시인이 자연만물을 하나하나 보면서 주님을 찬양하고픈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는 상황이 아닐까요? * “하늘의 해와 달, 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는 말은 결국 “주님, 제가 하늘의 해와 달, 별들을 보고 주님을 찬양하나이다.”라는 고백인 거죠.. 더보기
<20년5월22일(금) 잠7:6-27 큐티목소리나눔> “유혹자가 접근해오는 현장” “유혹자가 접근해오는 현장” *** 잠언은 성적부도덕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앞선 본문에서 우리는 부부관계의 중요성, 마음의 중심에 뭘 품고 사는지에 묵상을 했습니다. * 오늘 본문에서는 유혹자가 접근해오는 현장에서 리포터가 중개해주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 일단 상황은 남자를 창녀가 유혹하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그 반대도 가능하겠죠. * 근데 가만 묵상을 하다보면 이 상황은 단지 성적 유혹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정욕, 욕심, 비열함, 비 진리, 등등 내 삶의 온갖 유혹들에 다 해당되는 것이라, 모든 상황을 다 열어두고서 ‘유혹이 찾아올 때’를 묵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v1-5는 어제 본문묵상의 결론을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건너뜁니당~~^^ 1. 유혹자가 접근하는 방법 * 우선 어수.. 더보기
<20년5월21일(목) 잠6:20-35 큐티목소리나눔> “불을 가슴에 안고 다니는데 옷이 타지 않겠느냐?” “불을 가슴에 안고 다니는데 옷이 타지 않겠느냐?” *** 오늘의 잠언은 ‘성적 부도덕성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게 얼마나 인간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지, 앞에서도 한 번 얘기했고, 오늘 본문도 그렇고, 또 다음 장에 이어지는 이야기도 동일한 주제입니다.ㅠㅠ * 잠언은 약간 갈래를 나눠서 동일한 주제를 다룹니다. 지난 본문(5장)에서는 ‘네 우물의 물을 마셔라“라고 얘기하면서 아내에게 충실할 것에 대해 얘기했고, 오늘은 보다 원론적 입장에서 애길 좀 나눌 거구요, 이어지는 본문에서 성적부도덕의 내용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 간음, 패가망신의 지름길 * 요즘은 간통죄가 폐지되었고, 남녀가 어디서든 어떤 상황이든 마음과 몸을 주고받는 게 자연스럽다고들 말하는 시대입니다. 각종 드라마.. 더보기
<20년5월20일(수) 잠6:1-19 큐티목소리나눔>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우라”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우라” *** 오늘 잠언은 경제생활의 지혜로부터 출발해서 게으른 성품, 나아가 악한 성품과 행동에 대한 경고가 나옵니다. 1. 빚보증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함. * ‘빚이 있는 다른 이를 불쌍히 여겨서 빚보증을 섰다가 망한 사람의 이야기’는 정말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꾸준히 있었네요. 제가 아는 가까운 후배도 그랬다가 완전 망해서 생고생했던 경험이 있구요... 물론 이게 폐단이 너무 커서 90년대 말 IMF이후에(IMF때 이것 땜에 망한 사람이 진짜 많았거든요..ㅠㅠ) 법을 손질해서 개인의 연대보증제도를 없애고 보증보험을 도입해서 요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 잠언은 결코 빚보증 서지 말라는 거죠. 혹 그랬다가 채무자가 도망이라도 가서 폭망하게 생겼거든, 체.. 더보기
<20년5월19일(화) 잠5:1-23 큐티목소리나눔>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 딱 봐도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죠^^. 물론 당시에는 가부장적 사회니까 남자에게 말하고 있고, ‘음녀’같은 표현을 씁니다만 우리는 이를 남녀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해야겠죠? 1.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 정말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근데 주제는 정말 묵직합니다. * ‘나의 우물’이기에 나만 마셔야 하고, 또 그 물을 다른 데 흘려보내서도 안 된다. * 잠언이 들려주는 부부사이의 성적 친밀함을 나눌 때의 이야기입니다. * 요즘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핫한 모양입니다(저는 이런 주제는 마음이 상해서 잘 보질 않습니다만..). 불륜을 다루는 드라마인데요, 뭐 이 주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에 늘 등장하는 이야기이고, 팩트.. 더보기
<2020년 5월 18일(월) 시147편 큐티목소리나눔> “여호와를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고 마땅한 일인지~~” “여호와를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고 마땅한 일인지~~” 1.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 시147편은 개인적으로든 공동체적으로든 주님을 찬양하자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고 혹은 명령하는 형태를 지닌 노래입니다. 저작 연대는 포로기 이후구요. * 대체 왜 찬양해야하는가 하면, 자연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다스리시는 분이기에, 또 당신의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시고 복을 내려주시기에 당근 찬양해야한다고 시인은 고백하고, 또 권면합니다. * 형식적으로는 V1-6, V7-11, V12-20이 위에서 말한 같은 형식을 반복하는, 세 연으로 구성된 시입니다. * 이제 시인이 말하는 바 찬양해야 마땅한 이유들을 같이 묵상해봅시다. 2. 찬양함이 마땅한 이유 1)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돌보시기 때문 ①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 더보기
<20년5월15일(금) 잠4:10-27 큐티목소리나눔> “일상에 널려 있는 악으로부터 떠나 마음을 지키는 비법” “일상에 널려 있는 악으로부터 떠나 마음을 지키는 비법” 1.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닐 생각조차 하지 말라. * “아이들아, 내 말을 들어라. 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니지도 말아라.”(v14) * 그러게요. 부모라면 자식에게 누구나 해주고 싶고 또 실제로 하는 말이잖아요? 근데 어때요? 살다보면 그 ‘악’이란 놈이 평범한 일상과 너무나 자주 뒤섞이는 것을 보게되거든요. 악과 선이 종잇장 한 장 차이밖에 안 될 때나 너무나 많아서, 그게 참 구별도 힘들고, 또 매번 매 순간마다 악하게 살지 않기란 정말 힘들단 말씀...ㅠㅠ * 뭐 n번방 사건의 원조라는 ‘갓갓’이라는 청년, 주위에서 보기엔 그저 다소 소심한, 평범한 대학생이었잖아요? 누군 작정하고 수위아저씨를 죽음으로 몰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