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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2월22일(월), 요11:1-16 큐티목소리나눔> “나사로의 죽음 앞에 사흘이나 지체를 하신 예수님, 왜?” “나사로의 죽음 앞에 사흘이나 지체를 하신 예수님, 왜?” 1. 이해 불가인 예수님의 행동. *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 사역 초기부터 예수님을 섬겼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집에 머물러 오시자 마르다는 정신없이 일하고,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아래 턱 괘고 앉아있었던, 그러다 마르다가 삐치고... 그런 사건도 있었고.. 암튼 정말 친밀한 사이였단 얘기. 그의 오라비가 나사로구요. 오늘 본문에서 요한은 표현하길,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다”고~^^ * 그런데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다고, 누이들이 예수님이 얼렁 와서 고쳐달라는 의미를 담아 사람을 보냈단 얘기. * 우리가 예상해보건대 예수님은 즉시 달려가셔서 나사로의 병을 고쳐 주실 것 같은데... 예수님은 이틀이나 더 밍기적거리시고, 더군다나 유대지.. 더보기
<2021년02월19일(금), 요10:22-42 큐티목소리나눔> “어차피 안 믿을 거면서 묻기는 왜 물었을까?” “어차피 안 믿을 거면서 묻기는 왜 물었을까?” *** 수전절(성전봉헌절, 하누카)에... * 예수님이 오시기 약 200여년 전에 로마가 예루살렘 성전에다 제우스신장을 세운 적이 있는데, 이걸 본 마카비제사장이 아들들과 더불어 군사를 모아 제우스상을 제거하고 로마군들을 몰아내고 성전을 청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전국적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이스라엘은 반독립국으로 200년을 보내게 됩니다. 이를 마카비왕조시대라합니다. * 이 사건이 처음 일어난 날, 성전을 청소하고 봉헌한 날을 기념하여 수전절(성전봉헌절, 하누카)라 부르고 일주일간 잔치를 합니다. 유대 달력으로 9월 말, 우리 달력으로는 겨울입니다. 1. 당신이 누군지 똑바로 말하시오. * 성전 회랑을 거딜고 있는 예수님을 보고 유대인들이 묻습니다.. 더보기
<2021년02월18일(목), 요10:11-21 큐티목소리나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그 품에서 내 영혼이 편히 쉬나이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그 품에서 내 영혼이 편히 쉬나이다” 1. 목자 잃은 양 떼의 불쌍한 모습!! * 목자를 자처하던 자들이 이리 떼가 오자 그만 양들을 버리고 도망갔으니... * 내 양 떼가 약탈을 당하고 참으로 내 양 떼가 온갖 들짐승에게 공격을 당하고 살육당하여 그것들의 먹이가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다. 내 목자들이라고 하는 자들은 내 양 떼를 찾으려고 나서지 않았다. 그 목자들은 양 떼를 잡아서 자기들의 배만 채우고 내 양 떼는 굶겼다(겔34:8)...ㅠㅠ (이 나쁜노무시키들 거짓 목자에 대해선 어제 충분히 묵상했으니 패쓰~~) * 에스겔의 한탄, 예수님의 한탄과 눈물... 왜, 요6장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을 때,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음을 불쌍히 여기시고...”라고 하셨던 .. 더보기
<2021년02월17일(수), 요10:1-13 큐티목소리나눔> “양의 문이신 예수님” “양의 문이신 예수님” *** 나는 양의 문 & 선한 목자, 너희는 양이라... * 시23편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주님 안에서 안전과 평안을 누리고, 주님은 또 때마다 우리에게 꼴을 먹여 주시고.... * 하지만 본문은 좀 더 살벌한 분위기입니다. 거짓 목자. 삯꾼. 도적, 강도와 대비되는 선한 목자 비유니니까요. 아무래도 바로 앞 이야기에서 한참 격론을 벌인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 무리들이 반대편 비유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다요... * 게다가 시23편보다 좀 더 발전적인 게, 대속적 죽음(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에 대해 말씀하시기도 하고, 아버지와 같은 권세, 죽음과 삶을 통치하시는 권세가 있음에 대해 말씀하시기도 하니까요... * 오히려, 예수님은 겔34장에 나오는 목자 비유를 염두에 두고 말.. 더보기
<2021년02월16일(화), 요9:13-41 큐티목소리나눔> “뭐가 무서워서 저리... 거 참 이상한 일이로다!” “뭐가 무서워서 저리... 거 참 이상한 일이로다!” ***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던 한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 눈을 뜨고 보게 되었습니다. 뭐, 본인이야 기뻐서 하늘이라도 날아갈 것 같았을 거고, 부모도 아들만큼이나 기뻤을 거고, 이웃들도 그동안 그의 삶을 알기에 다들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거란 말이죠. * 근데, 오늘 이야기는 우리의 일반적 기대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그 참... 1. 동네 바리새인들 등장. * 음.. 복음서 단골 악당들 등장했네요...ㅋㅋ * 이들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바로 이날이 안식일이었단 겁니다. * 에구.. 아니, 눈이 안 보여 그동안 고생고생하던 사람이 눈을 떴으면 그게 신기하고 놀라워 감격하고 축하하고 그래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거늘... .. 더보기
<2021년02월15일(월), 요9:1-12 큐티목소리나눔>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1. 누구의 죄 때문인가요? * 예수님이 가시다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만났습니다. * 제자들이 질문합니다. “저 사람이 눈먼 것은 누구의 죄 때문에? 부모? 자신?” * 음... 울 상식으로는 제자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게 좀 이해불가입니다만, 당시에는 사회적 통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 유대인들에게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당근 자기 죄 때문에 고난이 주어진다는 것. 근데 이 경우는 좀 불확실한 영역이다. 왜? 날 때부터였으니까? 그럼 부모? 그것도 애매하고.. 그럼 자신? 아니, 나기 전에 뭔 죄를? 에이... 이럴 때 물어보라고 스승이 존재하는 거쥐~~ㅎ *** 이게 우리 눈엔 이상해 보이는 논리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종교에서 인과응보를 가르.. 더보기
<2021년02월11일(목), 요8:31-36 큐티목소리나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어제는 믿음이 시작되는 것 같았으나, 결국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려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 이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제자의 길을 차시 차근차근 순전한 맘으로 듣고 따라가 보면 어떻게 될지 묵상해봅시다.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1.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 우선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예수님의 말씀에 머물러 있어야 하네요. * 예수님의 말씀이 머물러 있으려면, 롬10:17 말씀처럼 들어야 하구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했으니... * 들으려면 가난한 마음, 열린 귀가 필요하죠. 마음이 비워져야 한다능~~ 어제 묵상했던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으로 꽉.. 더보기
<2021년02월10일(수), 요8:31-59 큐티목소리나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죄의 종에서 해방되는 거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죄의 종에서 해방되는 거야.” 1. 예수를 믿게 된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이라는데... * 이 긴 대화를 보면서 테이프 되돌려 다시 듣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근데요... 놀라운 건, 예수님과 대척점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하면요,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v31) 헐... * 이들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사람들인 겁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새로 발견한 믿음의 길, 자유의 길을 격려하시고자 말문을 여셨던 것 같은데... 갈수록 대화는 꼬이고, 적대적이기까지 가버렸으니... * 그니까, 대화 중에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 뒷면, 여전히 깨뜨려 지지 않은 죄의 본성, 따라서 믿음의 허구를 폭로하실 수밖에 없도록 이야기가 .. 더보기
<2021년02월09일(화), 요8:12-30 큐티목소리나눔> “나는 세상의 빛이다 & 내가 곧 나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 내가 곧 나다” 1. 나는 세상의 빛이다. * 초막절, 빛의 축제. 헌금궤 옆에서 가르치셨다는 걸 보니(V20) 아마 성전 ‘여인의 뜰’에서 가르쳤을 것 같습니다. 명절 첫날 밤, 이곳에 있는 큰 네 개의 금 등잔에 불을 붙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온 예루살렘 도성이 횃불로 밝혀지고~ 성전 안의 빛이 온 도시를 비추면서 음악, 춤, 노래, 공연이 명절 내내 펼쳐지는 거죠. * 이 빛 가운데서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면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변을 활용한 비유의 달인~~ㅎㅎ, 앞서서는 왜,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갈이 흘러 넘쳐나리라.”라고 물의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말예요~) *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 더보기
<2021년02월08일(월) 시30:1-12 큐티목소리나눔> “밤새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친다” “밤새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친다” *** 오랜만에 월요 시편묵상으로 돌아왔습니당~~^^ 1. 시의 내용을 통해 생각해보는 시인의 상황 ① 인생 만사형통 & 자뻑, 교만 (v6) * 시인은 인생에 있어서 만사형통의 시기를 만났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되어가는 중에 마음에 찾아온 생각은, “음... 이만하면 나도 꽤 나 괜찮은 사람이야.. 아무렴. 이정도 이루고 사는 사람이 어디 흔하겠어?”라는 자뻑이었습니다. * eg. 삼하24장에서 다윗이 인구조사를 실시한 것의 배경에도 이런 자뻑이 있었죠. 눅12:13~ (예수님의 비유 중에) 몇 년 동안 밭에 소출이 풍성했던 한 부자가 왈, “네 영혼아, 어러 해 쓸 물건은 쌓아두었으니 너는 마음 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 ② 죽을 정도의 질병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