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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5월24일(금) 신6:4-9 큐티목소리나눔>“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쉐마 이스라엘” *** 이제 신명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 율법의 대 정신을 기록한 본문을 만났습니다. * “쉐마(들으라), 이스라엘아!!”라고 시작되는 본문입니다. 1. 들으라. * 참 중요한 말씀이잖아요? 아내들이 흔히 하는 말, “여보, 제발 내 말 좀 들어요”라는 거랑 참 비슷합니다. * 제발 좀 들어라. 그러려면, 내 마음에 넘쳐나는 내 생각을 멈추고, 선입관을 내려놓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합니다. ** 어떤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으나, 실은 그 다음 말을 뭐라 할까라는 생각에 골몰해서 듣지 못하고(이건 주로 제가 하는 짓입니다요..ㅠㅠ), 또 어떤 사람은 그냥 자기 감정에 빠져서 상대의 이야기 핵심을 놓칠 때가 많고, 또 어떤 사람은 그냥 주의가.. 더보기
<2019년5월23일(목) 신5:23-33 큐티목소리나눔>“백성이 두려워함 & 하나님은 중재자로 모세를 세우심” “백성이 두려워함 & 하나님은 중재자로 모세를 세우심” 1. 백성이 두려워함. * 십계명을 주시는 동안 하나님은 이스라엘 앞에서 산이 불타고, 구름과 연기가 자욱하고 캄캄한데, 그 산 위에 임재하셔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엄청나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광경, 두렵고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 40년 전, 이스라엘이 막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도 이런 광경 거운데 십계명을 주셨더랬죠. 다시 동일한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이스라엘 1세대나 2세대나 모두 완전 첫 경험이었고, 그만큼 놀라서 까무러칠만한 경험이었습니다. * “그 어느 신이 이렇게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을까? 또 그 놀랍고 무서운 장면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사람이 과연 우리 말고 또 누가 있을까?” * 그들의 말 그대로,.. 더보기
<2019년5월22일(수) 신5:1-22 큐티목소리나눔>“십계명을 주심” “십계명을 주심” 1. 이 언약은 오늘 여기 살아있는 우리 모두와 세운 언약입니다(v3). * 모세는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사실을 약간 과장합니다.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은 지금 가나안에 들어가려는 2세대가 아니라 그 부모세대와 하나님 사이에 맺은 것입니다만...ㅋㅋ * 하지만 또 가만 생각해보면, 그 언약은 자손들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약속인지라, 지금 이 2세대와도 하나님이 직접 맺으신 거나 진배없는 거죠. * 그래서 모세는 시내산에의 경험을 지금 이 세대의 경험으로 말합니다. 하나님은 풀무 불 가운데서 직접 여러분의 얼굴을 보고 말씀하시는데,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직접 뵙기를 두려워하여 지금 모세가 하나님과의 사이에 중재자가 되어 율법을 전달하고 있는 거라고~~ *** 너무나 감사하게도 예수그리스도로.. 더보기
<2019년5월21일(화) 신4:41-49 큐티목소리나눔>“첫 번째 연설 마무리, 두 번째 연설 시작” “첫 번째 연설 마무리, 두 번째 연설 시작” 1. 요단강 동쪽의 도피성 지정(v41-43) * 신명기는 형식적으로는 모세가 세 번 연설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1:1-4:43이 첫 번째 연설, 4:44-26:19(혹은 28:68)이 두 번째 연설, 30장까지가 세 번째 연설, 그 뒤는 모세 이후의 기록으로 이어집니다. (뭐 구조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본문이 흘러가는 대로 묵상해도 별로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모세의 첫 번째 연설 마무리는 이미 정복한 요단강 동쪽 편에 도피성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 도피성은 고대이스라엘의 독특한 사법정의 실천의 한 방법입니다. 과실치사의 범인이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피의 보복을 당하지 않고 사법절차를 따라 객관적 심판을 받을 때까지 보호해주는 장치로.. 더보기
<2019년 5월 20(월) 시109편 큐티목소리나눔>“주님, 내 마음이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주님, 내 마음이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1. 가난하고 빈곤한 상태에서, 타인의 비난으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는 사람이 드리는 기도 * 시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악의에 찬 비난과 비방 가운데 싸여있습니다. * 그는 그들을 사랑해서 그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데, 그들은 오히려 선을 악으로 갚고 있습니다. * 게다가 시인은 가난하고...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멸시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분하고 억울한 상황이 바로 이런 때가 아닐까요? * 직장에서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보다도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그만두고자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잖아요? 나는 아무 짓도 안했는데 그는 왜 나만 괴롭히는지, 왜 그렇게 갑질을 해대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 더보기
<2019년5월17일(금) 신4:25-39 큐티목소리나눔>“지나간 때를 가만 생각해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이런 신이 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습니까?” “지나간 때를 가만 생각해보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이런 신이 세상 천지에 또 어디 있습니까?” 1. 만일 우상숭배를 하면... * 주의사항 첫 번째로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 하지만 어디 인간이란 게 하나님 말씀을 곧이곧대로 잘 듣나요? 하지 말라 하는 것은 더더욱 하고 싶어지는 게 인간 본성이라...ㅠㅠ * 이제부터 벌어질, 이스라엘백성의 타락과 하나님의 진노, 이방에 흩어버리심, 이스라엘의 울부짖음과 돌이킴... 이런 이야기를 하나님은 “만약에..”라는 말로 경고하십니다. * 사실, 이 대목을 붙잡고 학자들은 “신명기가 포로기 이후에 써진 증거다”라는 이야기도 합니다만 그건 학자들의 관심사고... * 성경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게 목적인 우리들은 이를 통해 오히려 모든 것을.. 더보기
<2019년5월16일(목) 신4:11-24 큐티목소리나눔>“우상과 이성” “우상과 이성” 1. 우상을 만들지 말라. * 역사적인 서론을 마치고 율법을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첫 말씀으로 귀담아 듣고 마음에 제대로 새기고 자손들에게 잘 가르쳐 전수하라고 하신 하나님. * 이제 율법을 하나하나 나열해주시기 전에 주의사항 1번을 들려주십니다. * “땅과 하늘에 있는 그 어떤 것의 우상도 만들지 말라.” * 이건 아무런 조각을 만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모든 것들은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고, 그걸 만들어 너희에게 준 나 여호와가 있다는 걸 알라는 말씀. * 사실, 고대세계에서는 인간의 생존에 자연이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 무시한 것이었기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연을 두려운 대상으로 생각하고, 그것들을 숭배하고 자연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제사를 드렸잖아요? * 하나님은 바로 .. 더보기
<2019년5월15일(수) 신4:1-14 큐티목소리나눔>“좀 귀담아 듣고, 똑바로 살고, 제대로 전해라. 제발... ” “좀 귀담아 듣고, 똑바로 살고, 제대로 전해라. 제발... ” *** 긴 서론의 시작 : 신명기 4장은 신1:1-5처럼 새로운 서론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5장부터 시작될 율법의 긴 내용을 시작하는 첫 운을 떼는 것이죠. 1. 귀담아 듣고 잘 지켜라. * 긴 율법 내용을 구체적으로 선포하기 전에 먼저 들려주시는 말씀 일 번. “너그는 내 말을 귀 담아 잘 듣고 그대로 지켜라잉~~” * 음.. ‘잘 듣는 것’ 이게 진짜 진짜 중요하다는 말씀... * 보통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제일 답답해하는 게 있다면 바로 이 점이죠. “여보, 제발 내 말 좀 제대로 들어주면 안 될까?” 내가 무슨 마음으로 이 말을 하는지 내 마음을 좀 알아주면 안 될까? 이런 얘기인데요... 보통 남자들이 여인의 마음을 도통 잘 몰라서.. 더보기
<2019년5월14일(화) 신3:23-29 큐티목소리나눔>“가나안으로 들어가고픈 모세, 못 들어간다는 하나님” “가나안으로 들어가고픈 모세, 못 들어간다는 하나님” 1. 모세는 일찌감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 민20:1-13에 나오는 므리바 사건이 사건의 시초인데요... *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투덜대자 하나님은 물을 주라고 하셨는데 화가 난 모세와 아론이 좀 딴 짓을 하였거든요. 그래서 하나님이 “너희가 나를 믿지 못하다니... 너희는 가나안으로는 못 들어가! ”라는, 어찌 보면 좀 심하다 싶은 말씀을 하셨더랬죠...ㅠㅠ * 암튼, 하나님은 한 번 내뱉은 말이었고, 모세는 그동안 생각만 나면 하나님 앞에서 이 이야길 꺼내서, 아니.. 하나님. 좀 심하십니다. 제가 이 고생 다 겪었는데, 약속하신 그 땅에 발도 못 대보면 어쩝니까? 라고 투덜대고 떼도 써보고 해온 것 같습니다. * 근데 .. 더보기
<2019년 5월 13(월) 시108편 큐티목소리나눔>“하나님,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하나님,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1. 위기의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v1-5) * 이 시는 시57:7-11(v1-5)과 시60:5-12(v6-13)를 합쳐놓은 것입니다. * 지금 시인이 처한 상황은 v11에 나타나 있습니다. “아! 하나님 우리를 정말로 내버리신 것입니까?”라고 부르짖는 시인, 이스라엘이 외적의 침입 앞에 놓여있는 다급한 상황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전에 선조들이 불렀던 찬양, 드렸던 기도를 떠올리고 같이 기도하고 고백하는 거죠. * 이 상황은 시편57편에서 시인이 처한 상황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57편이 개인적인 위기 상황 가운데 부르짖는 기도라면, 이 시108편은 이스라엘의 공동체적 위기상황에서 부르짖는 기도라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위기 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