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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

<2022년10월26일(수) 마13:31-35 큐티목소리나눔> “겨자씨와 누룩,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소망과 힘” “겨자씨와 누룩,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소망과 힘” 1. 악이 이렇게 횡행해도 기다리기만 하실 거예요? * 쭉정이가 활개를 쳐도 알곡이 다칠까 봐 추수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씀이,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참 나약해 보인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런 무력을 사용하지도 않고, 그저 가르치고 비유나 얘기하고 병자나 고치는 이 일이 그저 보잘것없는, 작은 겨자씨만 하고, 눈에 띄지 않는 누룩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니까요. * 사실 아직 그들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모르는 상황이라, 누가 보더라도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결국 하신 거라고는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저항이라고는 하나도 해보지 않은 모습인데... * 거기다가 사탄이 뿌려놓은 가라지(악)가 활약하는 것마.. 더보기
<2022년10월21(금) 마13:1-23 큐티목소리나눔> “좋은 땅 비유,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좋은 땅 비유,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 예수님은 바닷가에서 배를 타시고, 무리는 바닷가에 서 있고.. * 갈릴리 호숫가는 비탈이 약간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이 많고, 특히나 호숫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오는 좁은 만이 여럿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비탈진 경사면에 서 있고, 아래쪽 호수에서 사람이 배를 띄워 그곳에서 얘기하면, 작은 소리도 아주 잘 들리는 자연적 강단이 만들어진다고... *** 흠... 예수님은 이런 지형을 잘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강의하고 계시네요~~ ㅎ 2.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예수님의 비유가 13장에 몽땅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태는 이곳에 모아놓았는데요, 그 주제는 모두 다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들입니다. *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려주고서 “귀 있.. 더보기
<2022년10월20(목) 마12:46-50 큐티목소리나눔>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1. 예수님의 어머니(마리아)와 동생들이 찾아옴. 그 이유는? * 오늘 본문에는 별다른 이유 설명 없이 단지 방문한 것을 소개합니다. * 하지만, 막3:21을 보면 좀 더 자세한 배경 설명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바알세불이 들렸다는 소문이 돌자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이 예수님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걱정하면서 찾아온 겁니다.예수님을 말려서 집으로 데려가려는? 뭐 이런 의도로 온 것 같은데요... * 막상 찾아오긴 했는데, 무리가 너무 많아들어갈 수 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밖에서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람들을 시켜 자신들이 왔음을 알렸는데... 2.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 예수님은 지금 사방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것만 해도 복잡한 마음일 텐데, 가족들까지 .. 더보기
<2022년10월19(수) 마12:38-45 큐티목소리나눔> “악하고 음란한 세대여, 허나, 요나의 표징밖에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여, 허나, 요나의 표징밖에는..” 1. 당신이 메시아라는 걸 증명해보시오! *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쌍욕을 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시 시비를 겁니다. “좋소. 당신이 메시아라 칩시다. 그렇다면 거기에 걸맞은 증거를 보여 보시오.” * 그 참. 지금까지 이적을 좀 적게 베풀어서 또 보여 달라고? 나 원 기가 막혀서... * 예수님은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평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비유를 통해 그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 그니까요... 특히나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들, 오늘날에도 기독교 지도자라 일컬음을 받는 사람들, 그들의 영적 상황이 너무나 악하고 음란하다고... ㅠㅠ * 그들의 상황이 마치 더러운 귀신.. 더보기
<2022년10월18(화) 마12:22-37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 & 성령을 훼방한 죄” “하나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 & 성령을 훼방한 죄” 1. 바리새인들이 궁색한(?) 아니, 사악한 역공 * 예수님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신 다음,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다윗의 자손”, 곧 메시아라는 반응을 보이자 스스로 자기들의 종교적 권력이 침해당한다고 생각한 바리새파 사람들, 아주 옹색한, 아니 사악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시작했는데... * 예수님을 바알세불(문자적으로는 ‘파리 대왕’, 당시에 사탄을 일컬을 때 부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속어였을 가능성이 큼)이 들렸다고 왜곡한 겁니다. *** 그니까, 바리새인들은 앞서 보았던 안식일논쟁에서 예수님에게 깨갱하고 물러난 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를 궁리하다, 일종의 마녀재판을 하기로 모의한 것 같네요. 그참.. 2. 예수님의 반박 .. 더보기
<2022년10월14(금) 마12:1-14 큐티목소리나눔> “안식일 논쟁, 사람이 종교적 규칙보다 더 소중하다고~~” “안식일 논쟁, 사람이 종교적 규칙보다 더 소중하다고~~” ***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기득권)들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에 대한 불신과 모함이 계속되자 예수님은 이들이 회개치 않음을 한탄하시고, 종교적 규칙이 아닌 예수님 안에서 참된 쉼이 있음을 강조하셨더랬습니다. * 그러자 곧바로 바리새인들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율법을 들어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행동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거죠. * 그 결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율법준수를 두고 격한 논쟁이 벌어집니다. 바리새인들은 철저한 율법(종교적 규칙) 준수를, 예수님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 이 둘은 서로 물러날 수 없는 팽팽한 평행선인데... 1. ‘안식일’준수 문제로 바리새인들이 한 질문 *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과 제자들.. 더보기
<2022년10월13(목) 마11:20-30 큐티목소리나눔> “종교 생활에 탈진했느냐? 예수님을 따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보렴” “종교 생활에 탈진했느냐? 예수님을 따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보렴” 1. 먹기를 탐하는 자, 세리와 죄인의 친구 * 세례요한이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음을 전하고 회개를 촉구하자, 듣기 싫은 유대인들은 그를 거짓 선지자(귀신 들렸다)라고 모함했습니다. * 한편,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왔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을 초대하여 하나님 나라 잔치를 벌였습니다.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고,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무시당하는 세리와 죄인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거하게 벌이자, 사람들은 그를 “먹기를 탐하고, 폭주하며, 죄인들과 어울린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 말은 이스라엘 율법에서 불효자식을 부모가 마을 장로들에게 고발하고, 돌로 쳐 죽일 때 고발 내용으로 사용하는 말(“우.. 더보기
<2022년10월12(수) 마11:1-19 큐티목소리나눔> “예수님에 대한 의심을 떨어내고, 하나님 나라의 부요함을 누리기” “예수님에 대한 의심을 떨어내고, 하나님 나라의 부요함을 누리기” **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고서, 당신도 고을로 다니시며 하시던 일을 계속하십니다. 11,12장에서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가르침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집중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세례 요한의 의문 * 세례 요한은 그동안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크게 외쳤고, 사람들은 그의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 그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고, 예수님의 공생애를 여는 세례를 베풀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그는 헤롯왕에게 제수씨를 빼앗아 와서 결혼한 건 큰 잘못이라고 직언했다가 미운 털이 박혀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 감옥에 있으면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소.. 더보기
<2022년10월07(금) 마10:16-25 큐티목소리나눔> “이리떼 가운데로 파송 받은 양” “이리떼 가운데로 파송 받은 양” 1. 이리떼 가운데로 양을 보내는 목자의 마음 * 제자들에게 깨알같이 선교 방법을 지시하신 예수님, 아마 제자들은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을 것인데... * 예수님은 갑자기 매우 우울한 얘기를 꺼내십니다. * 이제 얘기하실 것들은 실은 제자들이 처음 파송 받아 전도하고 돌아올 때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막6:30 참고). 지금부터 들려주는 이 핍박에 대한 이야기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다음,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그 시절에 일어날 일이거든요.. * 그니까,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예수님의 생각은 벌써 훨훨 날아서, 당신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 교회가 세워질 때까지 내다보면서 얘기를 꺼내신 거죠^^ * 그만큼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찐 사랑의 맘이 녹아있는 말.. 더보기
<2022년10월05(수) 마9:27-38 큐티목소리나눔> “네 믿음대로 된다 & 동역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네 믿음대로 된다 & 동역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1. 다윗의 자손 예수여~ * 소경 두 사람이 나아와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데,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말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고 있는 거죠.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라는 걸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었고, 이 표현을 그 기대와 고백입니다.) * 드디어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사역의 결과, 열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기쁜 순간입니다. *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격려하고자 일부러 “내가 고쳐줄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어보시고, “넵.썰~!!”이란 대답을 들으시고, “네 믿음대로 되어라.” 그러고 고쳐주셨다고. ** 음.. 살짝 예수님 입가에 미소가 감도는 게, 눈 속에 .. 더보기